유럽 축구 4대 빅리그, FIFA 구조개혁 촉구 성명…인판티노 압박

유럽 축구 4대 빅리그, FIFA 구조개혁 촉구 성명…인판티노 압박

링크핫 0 142 09.27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 4대 리그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월드컵 민영화' 추진 논란과 관련해 FIFA의 지배구조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4대 리그가 공동 성명을 내고 FIFA의 대대적인 조직 및 지배구조 개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유럽 4대 리그는 '유럽 리그 연합'의 회원사로, 이들은 2023년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FIFA의 남용적 지배구조 기준에 대해 공식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4대 리그는 성명서를 통해 "축구계가 FIFA 역사상 가장 심각한 권력 남용 중 하나로 피해를 보았다"며 "FIFA 회장은 권력 남용을 막기는커녕 이를 착취적인 아이디어로 적극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축구계의 오랜 기반이 근본적인 지배구조 문제로 위협받아 왔다"며 "이제는 누가 FIFA를 이끌 것인가 뿐만 아니라, FIFA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월 민간 투자자들과 함께 20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월드컵 상업권을 매각하려다 축구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해당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유럽 4대 리그는 "FIFA의 문제는 한 개인의 역할을 넘어선다"며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 장치 없이 FIFA 회장이 규제권과 상업권, 정치적 권력을 동시에 독점하는 것이 타당한지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로 재임 10년째를 맞은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사태로 최대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FIFA 측은 그가 내년 실시되는 회장 선거에 출마해 2031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의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이며, 최종 투표는 내년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43 KIA 네일 vs LG 톨허스트, 70.6% 확률 놓고 준PO 1차전 대결 야구 03:23 5
71342 프로야구 준PO 1,2차전 시구자에 데이식스 원필·배우 김의성 야구 03:23 6
71341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뛰는 K리그 통합축구대회 개막 축구 03:23 2
71340 'NBA 올스타' 스타더마이어, 경찰관 된다…"어릴 적 꿈" 농구&배구 03:23 2
71339 유망주로 효과 본 롯데…고승민·전민재 등 주전도 '미국 유학' 야구 03:22 4
71338 마르티네스, 맨유 수뇌부 비판 사과…"패배 좌절감 때문에" 축구 03:22 4
7133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95-8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3
71336 멀티골 오현규·동점골 조규성…태극전사 공격수 유럽서 골 폭죽(종합) 축구 03:22 2
71335 여자배구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KOVO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3:22 4
71334 프로농구 소노 손창환 감독 "4연패는 끊었지만…" 농구&배구 03:22 4
71333 아빌라, 프로야구 SSG와 최대 2년 재계약…"우승에 힘 보탤 것" 야구 03:22 3
71332 중동 정세 불안 속 아시안컵 조직위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축구 03:22 2
71331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2
71330 로버츠 다저스 감독 "100% 아님에도 출전한 오타니에 존경심" 야구 03:22 5
71329 "재밌게 해, 다치지 말고" 차붐, 차두리호 화성FC에 커피차 응원 축구 03:2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