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들고 에비앙으로…김효주, KLPGA 롯데 오픈 우승

우승컵 들고 에비앙으로…김효주, KLPGA 롯데 오픈 우승

링크핫 0 185 07.06 03:22

3타차 역전 우승으로 올해 한국 무대에서 2승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컵을 들고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김효주는 5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에 3타 뒤진 5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는 틈을 타 한국 무대를 찾았던 김효주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에만 KLPGA 투어에서 2승을 챙겼다.

지난주 LPGA 투어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출전 이후 곧바로 한국에 오는 강행군을 벌인 김효주는 롯데 오픈 우승 뒤 쉴 틈도 없이 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로 향한다.

축하받는 김효주
축하받는 김효주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유현조와 이세희, 박예지는 김효주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 선두권으로 올라섰지만, 한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해 박예지, 이세희, 유현조와 동타를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박예지가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 그룹에서 먼저 밀려난 뒤 김효주와 이세희가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1타차 공동 선두가 됐다.

이세희는 17번 홀(파3)에서 뼈아픈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고, 이 홀에서 파를 잡은 김효주는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세희는 18번 홀(파4)에서 홀까지 3.2m를 남기고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 동타를 만들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추격에 나선 유현조가 18번 홀 그린 밖에서 친 퍼트가 홀을 외면, 파로 끝나면서 김효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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