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서교림,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종합)

'이글 2개' 서교림,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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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도 버디만 7개 잡고 공동 1위…3위 최예림과 1타차

8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시도하는 서교림
8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시도하는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천만원) 첫날 2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교림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고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 7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서교림은 이날 버디만 7개를 낚은 김민별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김민별도 2024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달성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아직 K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최예림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서교림은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드는 샷이글을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던 서교림은 17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투온에 성공한 뒤 2.8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교림은 "하루에 이글이 두 번이나 나와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라며 "오늘 아이언샷이 날카롭게 잘 떨어졌다. 샷 감각이 좋다 보니 아이언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샷까지 마음에 들게 홀을 공략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가장 맨 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별의 10번홀 아이언샷
김민별의 10번홀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별의 퍼트 감각도 뛰어났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김민별은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7~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독주를 펼쳤다.

특히 9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러프에 떨어졌지만 7.6m짜리 버디 샷을 꽂아 3홀 연속 버디를 완성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민별은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민별은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쳐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라며 "대회를 앞두고 샷감이 좋지 않아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다. 욕심을 내려놓고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했던 마음가짐이 긍정의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끝난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2승 고지를 밟은 '슈퍼 루키' 김민솔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바꾸는 아쉬운 플레이 속에 1언더파 71타, 공동 47위로 출발했다.

KLPGA 투어 역대 첫 400경기 출전을 작성한 안송이는 2언더파 70타,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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