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찾은 LIV 골프 안병훈 "한국서 반전 기회 잡겠다"

고국 찾은 LIV 골프 안병훈 "한국서 반전 기회 잡겠다"

링크핫 0 232 05.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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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한국 대회 앞두고 선전 다짐 "한국서 2승 기억"

새로 합류한 문도엽 "익숙한 환경서 데뷔전…기대된다"

답변하는 안병훈
답변하는 안병훈

안병훈이 2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IV 골프 기자회견 중계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부산·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LIV 골프 진출 후 처음으로 고국을 찾은 안병훈은 한국 무대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2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천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리안 골프클럽 팀원인 송영한, 김민규, 문도엽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우승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었다"며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29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5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올 시즌 LIV 골프에 합류했고,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대회에선 모두 20위권 밖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병훈은 "다른 선수들을 보면 고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대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다짐했다.

답변하는 문도엽
답변하는 문도엽

문도엽이 2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IV 골프 기자회견 중계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은 이번 대회를 통해 LIV 골프 무대에 처음 선다.

코리안 골프클럽의 기존 멤버인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와일드카드로 물러나면서 생긴 공백을 문도엽이 메웠다.

문도엽은 "최근 LIV 골프 측으로부터 연락받았다"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IV 골프 측과 대니 리 형, 팀원들이 다 함께 상의해서 나온 결과"라며 "대니 리 형이 밀려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뷔전을 익숙한 국내 코스에서 치르게 됐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궁금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민규도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3라운드에서 스코어카드 오기가 드러나며 실격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민규는 관련 질문에 "제대로 확인을 못 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속상했지만, 모든 것을 잊었다. 일단 올해엔 LIV 골프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지난 시즌까지 아이언헤드 골프클럽이라는 팀으로 운영되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팀을 개편했다.

다만 선수들의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안병훈은 포인트 순위 37위, 송영한은 44위, 김민규는 53위를 기록 중이다.

내년 시즌 리그 잔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2026 LIV 골프 8번째 대회인 LIV 골프 코리아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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