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불꽃타

임성재, 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불꽃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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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7개 홀에서 7언더파…비 때문에 경기 중단

'퀘일 할로의 강자' 매킬로이, 버디 1개만 기록

임성재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동안 잠잠했던 임성재가 총상금 2천만 달러(약 295억원)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많은 비가 내려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홀아웃하지 못했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한 이후 PGA 투어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25 안에 들지 못했다.

한동안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임성재의 샷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에만 무려 6개의 버디를 뽑아낸 임성재는 후반 들어 3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 남짓한 거리의 퍼트를 성공,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18개 홀을 모두 마친 맷 매카티(미국)가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로이터=연합뉴스]

퀘일 할로 클럽에서 네차례나 우승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1개만을 잡아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에서야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두 팔을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매킬로이는 "버디 없이 골프를 친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서 대회를 치른 986라운드 중 버디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는 일곱차례였고, 마지막은 202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였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시우는 1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2개 홀을 남긴 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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