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강풍 뚫고 K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로

정찬민, 강풍 뚫고 K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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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과 공동 선두…개막전 우승자 이상엽은 3위

정찬민
정찬민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정찬민이 강풍을 뚫고 한국프로골프(KPGA) 파운더스컵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찬민은 8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67타보다 좋은 성적이 아니었지만 강한 바람 속에 다른 선수들도 고전해 첫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2라운드가 진행된 대회장에는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인 최대 풍속 12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이 부는 10번 홀
강풍이 부는 10번 홀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정찬민은 1라운드에서 이어 2라운드에서도 이글을 잡아냈다.

572야드의 파5인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7m 남짓한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정찬민은 "두 번째 샷을 할 때 앞바람에 슬라이스성 바람까지 불어 구질과 커브를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샷이 잘 맞았고, 퍼트도 자신 있게 했다"고 말했다.

2타를 줄인 오승택이 정찬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이상엽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자리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영암에서 거둔 김찬우는 3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반등을 기약했다.

다른 우승 후보들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컷 탈락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송민혁, 2024년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을 차지한 장유빈, KPGA 투어 통산 6승의 허인회는 컷 기준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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