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유빈, GS칼텍스 매경오픈 2R 공동선두 점프

돌아온 장유빈, GS칼텍스 매경오픈 2R 공동선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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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이태희·신상훈과 공동 1위…"샷 감각 2024년만큼 올라와"

티샷 날리는 장유빈
티샷 날리는 장유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가 한국 무대로 돌아온 장유빈이 복귀 후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장유빈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조민규, 이태희, 신상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2번 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으나 4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해 첫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초반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장유빈은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정확한 세컨드샷을 발판 삼아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6번 홀(파4)에선 티샷이 러프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으나 17번 홀(파3)에서 6.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아쉽게 티샷이 러프에 다시 빠져 보기로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5회의 성적을 거둔 뒤 큰 기대 속에 2025시즌 LIV 골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장유빈은 LIV 골프 13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개인전 최종 순위 53위를 기록, 2026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내로 유턴했다.

심기일전한 장유빈은 지난 달 26일에 끝난 K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6위에 오른 뒤 이날도 안정적인 샷 감각을 유지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라운드를 마친 장유빈은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지만 샷 감각이 올라와서 스코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후반 9개 홀에서 바람이 잦아들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만큼 샷 감각이 올라왔다"며 "퍼트 감각만 찾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LIV 골프에 진출한 김민규는 이날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김성현, 박은신, 송민혁, 박영규, 김백준, 김학영, 닉 보크(뉴질랜드)와 공동 5위를 이뤘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찬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했던 이상엽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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