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이적 관심…타나차는 '고민 중'

여자배구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이적 관심…타나차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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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모마·타나차에 잔류 제안…GS는 실바와 재계약 공감대 형성

FA 대어 정호영·김다인 물밑 협상…내주 중 계약 타결 발표 가능성

현대건설에서 뛴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현대건설에서 뛴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2025-2026시즌이 종료되면서 선수 이동에 따른 새판 짜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2026-2027시즌부터 '자유계약제'로 전환되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V리그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자스티스 야유치(등록명 자스티스)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자스티스는 13일 V리그 시상식에 맞춰 일본에서 입국 예정인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원소속팀 현대건설과 재계약 분위기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다른 팀 감독과 만나 식사했던 자스티스가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소문이 솔솔 나오고 있는 것.

자스티스의 거취는 시상식 전후로 확정될 공산이 크다.

일본인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466점(경기당 평균 13.3점)을 사냥했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섰던 타나차는 11일 출국 예정인 가운데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중앙)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나차는 도로공사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은 가운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다.

도로공사는 삼각편대였던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타나차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지만, 타나차로부터 확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모마와 타나차에게 모두 제안했고, 다음 주 중에는 계약을 매듭지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뛴 시마무라는 V리그 잔류 의지가 크지만, 원소속팀이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해 재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모마와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IBK기업은행의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가 재계약 후보로 꼽힌다.

서브 준비하는 GS칼텍스의 외국인 거포 실바
서브 준비하는 GS칼텍스의 외국인 거포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와 재계약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실바 잔류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 가운데 대어급 선수들을 잡기 위한 물밑 협상도 이어지고 있다.

정관장에서 뛰었던 FA 정호영(정면)
정관장에서 뛰었던 FA 정호영(정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A 최대어로 꼽히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원소속팀 정관장)과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은 여러 구단과 만나 의견을 들어본다는 계획으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선수는 1차 협상을 거쳐 구체적 조건을 교환하는 2차 협상이 진행되는 다음 주 중반을 전후로 계약 타결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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