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2주 연속 우승 청신호(종합)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2주 연속 우승 청신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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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와 2주 연속 챔피언 조서 최종 라운드 격돌

김효주
김효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사흘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4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또 지난해 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포드 챔피언십 제패 가능성을 높였다.

투어 통산 8승의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도 3라운드까지 2위 코르다에게 5타를 앞선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를 2위로 마쳤기 때문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불발됐다.

2라운드까지 코르다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코르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코르다와 2인 1조 동반 플레이를 벌인 김효주는 10번 홀(파3)에서 약 10m 정도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코르다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기세가 오른 김효주는 1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2번 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를 넣었고,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10∼13번의 4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이 사이에 코르다는 12번 홀에서만 버디를 잡아 김효주와 간격이 4타로 확 벌어졌다.

김효주와 코르다는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격돌하게 됐다.

김효주(왼쪽)와 코르다
김효주(왼쪽)와 코르다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1라운드에 이어 또 11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오늘 퍼터와 아이언, 드라이버까지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됐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매 샷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는 어떤 선수도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도 치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어 2년 차 윤이나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작년 11월 토토 저팬 클래식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3위 선수들과 단독 선두 김효주의 격차가 무려 9타나 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 경쟁도 사실상 김효주와 코르다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코르다는 "오늘 김효주의 경기력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제가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는데도 김효주의 경기력과 비교하면 별것 아닌 결과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코르다는 "김효주는 오늘 퍼트를 연달아 넣고, 또 좋은 샷도 계속 쳤다"며 "그래도 아직 18홀이 더 남았으니 내 경기력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인지가 15언더파 201타, 단독 8위에 오르며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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