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수비 핵심 김민재 "아쉬운 실점 잊고 이란 원정 집중"

벤투호 수비 핵심 김민재 "아쉬운 실점 잊고 이란 원정 집중"

링크핫 0 1,796 2021.10.07 23:38

손흥민 결승골 도움도…"제가 슈팅하려다 동료들 얘기 듣고 떨궜죠"

괴물수비수 김민재
괴물수비수 김민재

(안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시리아의 경기.
김민재가 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1.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의 핵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실점을 기록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이란 원정은 무실점으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재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마치고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결과를 가져와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벤투호의 중앙 수비를 책임져 2-1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44분엔 손흥민(토트넘)이 터뜨린 결승 골 때 헤딩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안착하고 있는 그는 지난달에 이어 '유럽파'로 맞이한 두 번째 대표팀 소집에서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 덕분에 컨디션과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동료들과 팬도 다 좋아 적응이 수월하다"며 "그런 여러 가지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유럽파 선수들의 이동 피로와 관련해선 "K리거든 해외파든 모두가 다 힘들 것이다. 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관리만 잘하면 괜찮을 거다. 정신적으로만 괜찮으면 몸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반 39분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에게 1-1 동점 골을 내준 건 잠시나마 김민재에게도 아찔한 기억이었다. 손흥민과 합작한 결승 골이 아니었다면 안방에서 패배나 다름없는 무승부를 남길 뻔했다.

볼 잡는 김민재
볼 잡는 김민재

(안산=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시리아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볼을 잡고 있다. 2021.10.7 [email protected]

김민재는 "저는 누구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큰 선수"라며 "늦은 시간에 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한 게 사실"이라고 곱씹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결과를 가져왔다. 힘든 경기에서 결과를 얻은 것에 만족하고,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경기를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결승 골 상황에 대해선 "공이 워낙 잘 왔다. 제가 슈팅하려 했는데, 주변에서 떨구라고 말해줬다"며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동료들이 콜을 해줘 떨궜다. (손흥민이) 위치 선정을 잘하고 있어서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A매치 데뷔 이후 이겨본 적 없는 이란을 12일 최종예선 4차전 원정에선 꺾어보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이란과의 2017년 8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 2019년 6월 친선경기에 출전했으나 당시엔 모두 무승부였다.

김민재는 "이란은 강한 팀이다. 중요한 경기이고 힘든 원정이라는 걸 모든 선수와 코치진이 아는 만큼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정신적, 육체적 모두 준비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수비수들이 힘을 내서 집중하고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수비진끼리 상의하고 분석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실점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3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엔 7년 만에 '윌 스미스'가 없다 야구 03:23 1
71372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5-75 LG 농구&배구 03:23 3
71371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3 2
71370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1 부천 축구 03:23 3
71369 LG·삼성·KT 최다 10명 후보 배출…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야구 03:23 2
71368 최혜진·양희영, LPGA 상하이 대회 3R서 나란히 1·2위(종합) 골프 03:23 2
71367 '만년 꼴찌' 삼성의 반란…'상식 매직'에 프로농구 개막 5연승 농구&배구 03:22 4
71366 '이강인 62분' 아틀레티코, 에스파뇰에 1-0 승…바에나 결승골 축구 03:22 3
71365 이범호 KIA 감독 "1∼5번 상위 타순 활약에 승패 달려" 야구 03:22 2
71364 탬파베이-클리블랜드 MLB ALCS 4차전 우천 순연 야구 03:22 2
71363 K리그1 울산, 부천에 2-1 역전승…연패 탈출하고 파이널A도 확정 축구 03:22 5
71362 GS칼텍스-도로공사 컵대회 결승 진출…'챔프전 리턴매치'(종합) 농구&배구 03:22 3
71361 'LG에 강했던' KIA 올러 "중심 타선 상대 피해 최소화 집중" 야구 03:22 2
71360 염경엽 LG·이범호 KIA 감독 한목소리로 "김도영 대단하다" 야구 03:22 2
71359 [프로축구 중간순위] 17일 축구 03:2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