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7' kt, KIA와 아쉬운 무승부…2위와 3경기차

'7-2→7-7' kt, KIA와 아쉬운 무승부…2위와 3경기차

링크핫 0 1,512 2021.10.15 22:30
무승부로 경기 끝낸 kt
무승부로 경기 끝낸 kt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KIA 타이거즈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와 7-7로 비겼다.

kt로서는 속 쓰린 무승부였다. 7-2, 5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고도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져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가 나란히 패해 kt는 2위 그룹과의 승차를 2.5경기에서 3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KIA는 3회초 2사 2, 3루에서 황대인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먼저 2점을 뽑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3회말 유한준의 좌월 투런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선발 최용준을 일찍 내리고 불펜진을 투입했으나 kt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kt는 4회말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뒤 5회말 사사구 3개와 안타 2개로 4점을 추가하고 단숨에 7-2로 달아났다.

승부의 흐름이 kt 쪽으로 넘어간 듯했으나 KIA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KIA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박민과 김선빈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은 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kt는 3번 최형우 타석에서 셋업맨 이대은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대은은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불을 껐다.

하지만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승부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대은은 황대인, 류지혁, 프레스턴 터커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박정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아 승부는 7-7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민식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3루 주자까지 함께 아웃되면서 kt는 역전만은 피했다.

결국 양 팀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kt는 선발 엄상백을 필두로 마무리투수 김재윤까지 7명, KIA 역시 7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나 헛심만 쓴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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