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김병지, 제기된 의혹 소명 대신 논점 흐리고 있어"

박문성 "김병지, 제기된 의혹 소명 대신 논점 흐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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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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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박문성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인사말하는 박문성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문성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과 대회의실에서 열린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자신을 향해 공개 질의를 던진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강원FC 대표를 향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의 본질에는 답하지 않은 채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대표가 제기한 주장들의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 위원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대한 의혹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2009년에 기자 생활을 그만둬서 2016년 불거진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는 당시 취재하거나 상대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제안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거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 국회 청문회 이후 방송에서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취지로 말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선 "공석이던 학교 측 제안으로 여러 운영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했을 뿐이며, 공개 모집과 면접, 채점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녀의 해외 유학과 관련해선 "제가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과 제 아이의 생활이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묻고 싶다. 나의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친인척의 부당한 이익을 도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박 위원 여행사의 뒤풀이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020년 모임 역시 10여 명이 참석한 정상적인 자리였다.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가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은 김 대표를 향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소명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김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공격해 논점을 흐리는 전형적인 프레임 전환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라며 "김 대표는 본인의 삶을 살고, 저는 제 삶을 살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책임지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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