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훈련 파트너'서 AG 주축으로…강상윤 "부담보다 기대"

월드컵 '훈련 파트너'서 AG 주축으로…강상윤 "부담보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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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포부 밝히는 강상윤
아시안게임 포부 밝히는 강상윤

(천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강상윤이 1일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소집 훈련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 [email protected]

(천안=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뤘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훨씬 큽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강상윤(22·전북 현대)이 첫 훈련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강상윤은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소집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앞선 대회의 호성적이 딱히 부담되지는 않는다. 대회에 나설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해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상윤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 중 국내파(K리거) 14명은 이날 먼저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갔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결전지 일본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강상윤은 "모인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선수들 모두 비장한 각오가 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조직적으로 단단하게 뭉치겠다. 첫 경기부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앞두고 훈련 나선 이기혁-강상윤
아시안게임 앞두고 훈련 나선 이기혁-강상윤

(천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기혁(오른쪽), 강상윤이 1일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 시작 전 대기하고 있다. 2026.9.1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개국이 속한 D조에 편성돼 4개 팀씩 묶인 A∼C조보다 조별리그 한 경기를 덜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한국은 만만치 않은 중동의 복병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해야 한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동행했던 강상윤은 당시 곁에서 지켜본 큰 대회 준비 과정을 이번 아시안게임에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월드컵에 동행하며 나중에 큰 대회를 준비할 때 어떻게 임해야 할지 많이 배웠다. 그때 배운 점들을 잘 대입하겠다"고 했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미드필더로서 공수 균형을 맞추고, 동료들이 경기를 더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전북 18세 이하(U-18) 팀인 영생고 출신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도 경험한 유망주다.

인터뷰하는 강상윤
인터뷰하는 강상윤

(천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강상윤이 1일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 훈련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 [email protected]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K리그1 수원FC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전북에서 34경기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올해 초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전 세계 주요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추정 시장 가치에서는 350만 유로(약 60억원)로 K리그 선수 중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상윤은 이번 대회를 통해 1월 U-23 아시안컵 당시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던 뼈아픈 기억도 털어내려 한다.

강상윤은 "U-23 아시안컵 때는 부상 탓에 첫 경기도 뛰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야 해서 아쉬움이 너무 컸다"며 "이번 아시안게임만큼은 철저히 준비해 우리가 원하는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겠다"고 힘줘 말했다.

훈련하는 강상윤
훈련하는 강상윤

(천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강상윤이 1일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9.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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