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헐시티 '동성애 혐오' 응원가 탓에 5천만원 벌금

EPL 헐시티 '동성애 혐오' 응원가 탓에 5천만원 벌금

링크핫 0 159 09.13 03:20

서포터 3명은 3년 이상 출입정지 자체 징계

혐오 표현에 경고하는 헐시티
혐오 표현에 경고하는 헐시티

[헐시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헐시티가 홈 팬들이 부른 '동성애 혐오' 응원가 때문에 3만 파운드(약 5천4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2월 헐시티 홈구장인 MKM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경기에서 나온 '혐오 응원가'와 관련해 헐시티에 벌금 3만 파운드를 부과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헐시티가 첼시에 0-4로 완패한 이 경기에서 일부 홈 관중이 동성애 혐오성 응원가를 불렀다. 장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는데도 응원가는 이어졌다.

FA는 "성적 지향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부적절하거나 모욕적, 불쾌하거나 외설스러운 언행을 하지 않도록 관중과 서포터를 관리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헐시티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헐시티 구단은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했다. 또 해당 응원가 제창을 주도한 서포터 3명에게 3년 이상 출입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헐시티는 성명을 내고 "서포터들이 사용한 불쾌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최고 수위로 규탄한다"며 "해당 응원가는 동성애 혐오성 비속어로 인정되며, 이를 사용하는 것은 증오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헐시티는 이번 주말 첼시와 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구단은 이 응원가를 사용하는 이들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어떤 형태의 혐오 표현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서포터들에게 알린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87 박보겸, KB금융 챔피언십서 통산 4승 달성…생애 첫 메이저 정상(종합) 골프 09.14 208
70386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9.14 164
70385 박보겸, KB금융 챔피언십서 통산 4승 달성…생애 첫 메이저 정상 골프 09.14 196
70384 이정후, 4타수 1안타…대수비 송성문, 1타수 무안타 야구 09.14 164
70383 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종합) 골프 09.14 200
70382 [KLPGA 최종순위]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골프 09.14 183
70381 남자배구, 호주 꺾고 아시아선수권 3위…2027 월드컵 진출(종합2보) 농구&배구 09.14 153
70380 한숨 돌린 5위 두산, NC에 3게임 차…선두 kt 6연승 질주 야구 09.14 190
70379 [프로야구 잠실전적] NC 10-9 두산 야구 09.13 196
70378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09.13 196
70377 다저스 오타니, 오른쪽 이두근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 야구 09.13 195
70376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09.13 206
70375 9·11때 아버지 잃은 딸, 테러 25주기 맞아 양키스타디움서 시구 야구 09.13 188
70374 박예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09.13 218
70373 장유빈, 신한동해오픈 3R 한 타 차 2위…KPGA 시즌 3승 도전 골프 09.13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