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년 전 부담 덜어낸 곽빈 "오늘로 부족…금메달 따고 말할게요"

[아시안게임] 3년 전 부담 덜어낸 곽빈 "오늘로 부족…금메달 따고 말할게요"

링크핫 0 168 09.2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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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1OK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곽빈, 1OK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5-0으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곽빈이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곽빈은 이날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하고 10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2026.9.21 [email protected]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에이스인 곽빈이 위력적인 투구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주가를 높였다.

곽빈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대만과 첫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강력한 무실점 역투로 팀의 5-0 승리에 발판을 놨다.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안타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대만 타자들은 곽빈의 빠른 볼과 체인지업에 맥없이 물러났다.

1OK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펼친 곽빈
1OK 무피안타 무실점 역투 펼친 곽빈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발투수 곽빈이 1회초 역투하고 있다.
곽빈은 이날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하고 10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2026.9.21 [email protected]

곽빈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대표팀에 첫 경기가 중요한데 신중하게 던지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2주 만에 실전에서 던져 감각이 없었는데 경기 초반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고 타자들의 성향을 알고자 포수 (조)형우랑 많은 얘기를 했다"며 "직구와 체인지업이 좋았고,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신경 썼다. 다만 불필요한 볼넷 2개가 아쉬웠다"고 자평했다.

탈삼진을 의식했느냐는 물음에는 "의식해서 된다면 300개를 잡았죠"라며 웃어넘기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답했다.

곽빈, 3이닝 무실점
곽빈, 3이닝 무실점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3회초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곽빈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박재현과 기뻐하고 있다. 2026.9.21 [email protected]

곽빈은 "볼넷을 내주면 급해지는 상황이 있었다. 엊그제 일본에 와서 불펜에서 던졌는데 안 좋았고, 또 대표팀 투수들과 함께 던지다 보니 힘이 들어갔다"며 "그래서 호흡에 신경 쓰자고 다짐했다"고 했다.

곽빈은 3년 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대표팀 합류 후 담 증세로 정작 대회에서는 한 경기도 던지지 않아 이후 부담을 지우지 못했다.

그런 사연으로 이날 이를 악물고 던진 것이냐고 묻자 곽빈은 "오늘 던진 것만으로는 안 되고 우리 대표팀은 무조건 우승해야 하니까, 내가 우승해서 잘 던지면 그때 한없이 말하겠다"고 해 슈퍼라운드 또는 결승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라 제 손으로 한국의 금메달을 결정짓겠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곽빈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더는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이닝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회복 잘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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