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홀에서 삐끗' 정찬민, KPGA 골프존 오픈 3R 공동 선두

'18번 홀에서 삐끗' 정찬민, KPGA 골프존 오픈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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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줄인 신상훈, 공동 1위로 도약

3R 공동 선두 정찬민
3R 공동 선두 정찬민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을 향해 순항하던 정찬민이 티샷 실수 한 번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정찬민은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정찬민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5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신상훈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KPGA 통산 2승의 정찬민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2번 홀(파4)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회 코스 중 가장 쉬운 홀로 꼽히는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왼쪽 숲속으로 날려 보내면서 고전했다.

두 번째 샷으로 힘겹게 러프로 빼낸 정찬민은 세 번째 샷이 너무 길어 그린을 훌쩍 넘겨 버렸다.

네 번째 샷으로 그린 위로 올라온 정찬민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3라운드를 마쳤다.

정찬민은 "마지막 홀 실수로 흐름을 끊게 된 것인데 내일은 이 상황을 완전히 잊어버린 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R 공동 선두 신상훈
3R 공동 선두 신상훈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시즌에 복귀한 신상훈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신상훈은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상훈은 "그린은 점점 단단해지고, 핀 위치도 어려워졌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공을 페어웨이에 보냈을 때 최대한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디 7개를 뽑아낸 황도연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장승보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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