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임동혁, 허리 부상 회복 "누구도 두렵지 않아"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임동혁, 허리 부상 회복 "누구도 두렵지 않아"

링크핫 0 133 09.2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시아선수권 3위 결정전서 허리 부상으로 '아찔' 이탈

"훈련 대신 회복에 전념…불안했지만 자신감 넘쳐"

임동혁의 강스파이크
임동혁의 강스파이크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임동혁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6.9.27 [email protected]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배구대표팀의 주전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호주와 3-4위 결정전 4세트에서 허리를 다쳤다.

경기 중 극심한 고통을 느껴 코트 밖으로 나갔고,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임동혁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데다 이 문제로 대표팀 합류를 늦게 한 만큼 주변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임동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첫 경기 필리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점을 올리며 대표팀의 세트 점수 3-0 승리를 이끌었다.

허리 문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는 평소처럼 탄력 있는 플레이로 필리핀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서브 넣는 임동혁
서브 넣는 임동혁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2세트에서 임동혁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6.9.27 [email protected]

경기 후 연합뉴스와 만난 임동혁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감독님의 배려로 회복에 집중했다"며 "근력 운동은 했지만, 전술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 불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하니 확실히 허리 통증이 줄었다"며 "허리 통증은 계속 안고 있는 것이라서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와 플레이를 알기 때문에 이를 신경 쓰면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동혁은 남다른 마음가짐을 품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는 3년 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대표팀이 7위로 추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당시 배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한 뒤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임동혁의 강스파이크
임동혁의 강스파이크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임동혁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6.9.27 [email protected]

임동혁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이번 대회에 나섰다"며 "지금은 아시아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됐다. 특별히 약한 팀이 없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집중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필리핀 대표팀 분석을 많이 했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대표팀은 대만, 중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조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선 두 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임동혁은 "많은 분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가 중국을 꺾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우리는 상대 팀이 누구든 두려워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지켜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854 서교림-김민솔,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퀸 놓고 '림솔 대전' 골프 09.30 136
70853 [아시안게임] 허탈한 지소연 "마지막 AG…동메달전서 유종의 미 남길 것" 축구 09.30 156
70852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9.30 171
70851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 영웅들, 10월 개막 박신자컵 총출동 농구&배구 09.30 126
70850 디오픈 골프대회 우승한 폭스,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9.30 137
70849 [아시안게임] 장대비 뚫은 "필승조선!" 응원에 北여자축구 결승 선착 축구 09.30 156
70848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9.30 162
70847 한국프로축구연맹, 10월 1∼4일 미국 'LA 한인 축제' 참가 축구 09.30 151
70846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2 NC 야구 09.30 139
70845 [아시안게임] 휠체어 타고 나간 임성진 어쩌나…"발목 돌아간 것 같다" 농구&배구 09.30 120
70844 지단의 프랑스, UNL 2연승…이탈리아는 만치니 복귀 첫 승 축구 09.30 149
70843 [게시판] KB금융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내일 개막 골프 09.30 151
70842 [아시안게임] 허수봉 "우리 목표는 우승, 어차피 이란과는 만나야 했다" 농구&배구 09.30 125
70841 MLB 올해 정규이닝 평균시간 2시간 42분…ABS 챌린지로 1분 늘어 야구 09.30 156
70840 프로배구 컵대회 10월 11일 여수서 개막…바뀐 규정 눈길 농구&배구 09.3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