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클롭 감독, 네덜란드 사비 감독과 '데뷔전 더비'서 무승부

독일 클롭 감독, 네덜란드 사비 감독과 '데뷔전 더비'서 무승부

링크핫 0 152 09.26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학포 '천금 동점 골'로 1-1 비겨

포옹하는 위르겐 클롭 독일 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감독
포옹하는 위르겐 클롭 독일 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전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1골씩 주고받고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나란히 생애 첫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독일 대표팀의 클롭 감독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사비 감독의 자존심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일 출신의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지휘하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20시즌 30년 만의 EPL 우승을 이끈 명장으로 2024년 5월 리버풀과 결별했다.

이후 에너지음료 회사 레드불에서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아왔던 클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 그치며 지휘봉을 반납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7월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마인츠,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리버풀 등 빅 클럽들만 지휘했던 클롭 감독은 처음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녹슨 전차군단' 재건의 임무를 맡았다.

위르겐 클롭 독일 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감독
위르겐 클롭 독일 대표팀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네덜란드 감독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출신의 사비 감독 역시 알 사드(카타르),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클럽팀만 이끌다가 지난 8월 네덜란드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받고 생애 첫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가 외국인 사령탑을 뽑은 것은 1978년 이후 무려 48년 만일 정도로 사비 감독 영입에 공을 들였다.

클롭 감독과 사비 감독은 이날 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며 대결에 나섰다.

경기는 네덜란드가 지배했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네덜란드는 점유율에서 54%-46%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22개(유효슈팅 10개)-10개(유효슈팅 2개)로 압도했지만 독일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아약스)의 9차례 선방 쇼에 1골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오히려 선제골은 독일이 넣었다.

전반 12분 네덜란드의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의 헤더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취소돼 위기를 넘긴 독일은 전반 32분 펠릭스 은메차(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동점골을 터트리는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
동점골을 터트리는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번번이 독일 골키퍼 테어슈테건의 선방에 패배의 위기로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코디 학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기막힌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천금의 동점 골을 넣고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773 '이미 유죄 판단' 보도에도 맨시티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축구 09.28 139
70772 K리그1 강원, 인천과 22R 순연 경기서 0-0 '헛심 공방' 축구 09.28 150
70771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0-0 인천 축구 09.28 128
70770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사상 첫 우승 주역들 "이현중 형 본받고 싶어요" 농구&배구 09.27 131
70769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9.27 148
70768 '월드컵 7골' 벨링엄, 2년 연속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선정 축구 09.27 144
70767 EPL 맨시티 재정규정 위반 혐의 거의 모두 유죄…제재 수위 촉각 축구 09.27 144
70766 유럽 축구 4대 빅리그, FIFA 구조개혁 촉구 성명…인판티노 압박 축구 09.27 140
70765 임진희, LPGA 아칸소 대회 첫날 공동 3위…선두와 2타차 골프 09.27 140
70764 [아시안게임] 류지현 감독 "일본과 결승전 예상…좋은 결과 만들 것" 야구 09.27 147
70763 [아시안게임] 女농구 금빛 반란 앞장선 이소희 "우릴 얕보는 시선에 오기" 농구&배구 09.27 127
70762 [아시안게임] 박지수·박지현 없이도…중국도, 일본도 넘고 정상 선 여자농구 농구&배구 09.27 120
70761 NBA '킹' 제임스 "맥시와의 우정 때문에 필라델피아 택했다" 농구&배구 09.27 115
70760 [아시안게임] 야구 한일전 20년 만의 패배…결국엔 득점력이다 야구 09.27 144
70759 [아시안게임] '8강 탈락' 北축구 감독 "심판에 문제…페어플레이 맞나" 축구 09.27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