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예보에 보스턴-컵스 최종전, 남쪽 트로피카나필드로 이동

폭풍 예보에 보스턴-컵스 최종전, 남쪽 트로피카나필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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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종전이 날씨 때문에 갑자기 장소가 변경됐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의 최종전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보스턴과 컵스는 26∼28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주말 보스턴 지역에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인 '노어이스터'(Nor'easter)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보스턴과 컵스는 26일 더블헤더로 2경기를 먼저 소화했다.

문제는 28일 최종전이다.

보스턴은 주말 내내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하루 종일 내릴 전망이다.

평소라면 비가 그친 다음 날인 29일 펜웨이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그런데 30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AL)에서, 컵스는 내셔널리그(NL)에서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양 팀 모두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 1차전 전날까지 경기를 하기는 싫었다.

이에 따라 보스턴과 컵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쪽으로 1천900여㎞나 이동해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이자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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