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중국에 진땀승' 이민성 감독 "선수들이 잘 버티고 극복"

[아시안게임] '중국에 진땀승' 이민성 감독 "선수들이 잘 버티고 극복"

링크핫 0 143 10.01 03: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배준호 역전골 장면, 연습의 결과…어느 팀 올라오든 목표 달성하겠다"

작전 지시하는 이민성 감독
작전 지시하는 이민성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9.30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중국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이민성 감독은 열세를 극복해낸 선수들을 칭찬하며 금메달 목표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초반 실점하면서 더 힘들었을 텐데 잘 극복하고 역전까지 해내 만족스럽다"면서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는데 잘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대회 4연패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에 한 골을 먼저 내주고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이영준(그라스호퍼),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연속 골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처음 실점한 상황은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인데도 미드필더와 센터백의 실수가 나왔다.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 반복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2-3-5 형태를 유지하면서 볼을 뺏겼을 때 카운터 프레싱을 하는 것이 1차 목표였다. 마지막 수비에 대한 것은 연습했으나 회복이 우선이라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실수에 대해 예측은 했으나 너무 쉬운 상태에서 나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배준호의 헤더 역전골!
배준호의 헤더 역전골!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한국 배준호가 헤더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9.30 [email protected]

공격에 대해선 "배준호의 두 번째 득점의 경우 계속 연습한 부분이었다. 양 사이드 윙백에서 얼리 크로스가 들어올 때 (중국이) 문제점을 많이 노출한 것이 보였는데, 그 점을 집요하게 판 것이 결승 골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여전히 23명을 완전히 가동하지는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가 있었던 양현준(셀틱)이 이날도 뛰지 못했고, 주장 이기혁(강원)이 갑작스러운 발 쪽 염증으로 결장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상태에 대해 "100%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결승전의 '완전체' 가동 가능성에 대해선 "저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중요한 대회라도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으면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대표팀은 선수를 차출, 어떻게 보면 (소속팀으로부터) 임대하는 거라 온전히 돌려보내는 것이 맞다"면서 "완전체를 가동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기본 원칙은 선수 보호다. 엔트리는 23명이니 그 안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혁이 빠지면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가운데 두 골 모두 도움을 기록한 엄지성(스완지시티)에 대해선 "역할을 잘 해줬다"면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10월 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 또는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 감독은 한일전 가능성을 묻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엔 "한일전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보다는 우리에겐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경기할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07 라리가 누비는 에레라 "이강인은 두말할 필요 없는 선수" 축구 10.02 116
70906 K리그2 최하위 김해, 손현준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해지 축구 10.02 113
70905 김민솔, KLPGA 하이트진로 첫날 단독 선두…서교림은 공동 22위 골프 10.02 115
70904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전 앞둔 신상우 감독 "중국 반드시 잡겠다" 축구 10.02 110
70903 '조국도 등 돌려'…스위스, 인판티노 FIFA 회장 연임 지지 철회 축구 10.02 103
70902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9-7 NC 야구 10.02 140
70901 도약 노리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세터 김대환 성장 기대" 농구&배구 10.02 92
70900 [아시안게임] 김주형·문도엽, 남자 골프 2R 공동 5위…단체전은 3위 골프 10.02 129
70899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양윤서, 2R 공동 3위 도약…단체전은 공동 4위 골프 10.02 116
70898 TMZ스포츠 "프로골퍼 미컬슨, 중독 치료 센터에 입소" 골프 10.02 116
70897 화이트삭스, 휴스턴 꺾고 ALDS 진출…21년 만에 PS 시리즈 승리(종합) 야구 10.02 113
70896 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부산서 첫 개최 골프 10.02 105
70895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KCC, 공격력 강화 LG와 개막전 격돌 농구&배구 10.02 99
70894 오현규 "손흥민과 투톱 호흡, 하면 할수록 잘 맞을 것" 축구 10.02 99
70893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7-5 KIA 야구 10.02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