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조기 마감' 옌스, 훈련 중 동료와 충돌…몸싸움 직전까지

'시즌 조기 마감' 옌스, 훈련 중 동료와 충돌…몸싸움 직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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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카스트로프
인터뷰하는 카스트로프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스트로프가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3.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퇴장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혼혈 축구 대표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팀 훈련 중 동료와 충돌해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타블로이드 일간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의 훈련 중 카스트로프와 수비수 루카스 울리히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오는 16일 안방에서 치를 호펜하임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현지시간 12일 오전 훈련을 재개했다.

카스트로프는 미니 게임 도중 거친 태클에 격분해 울리히에게 달려들어 "이게 무슨 짓이야. 네가 반칙했잖아. 입 닥쳐"라고 소리쳤고, 몸싸움까지 이어질 뻔한 상황은 동료들이 말려서 마무리됐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25일 열린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0-0 무승부) 도중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카스트로프는 추가 징계까지 합쳐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미드필더와 윙백으로 뛸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오는 1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할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 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대표팀 명단 발표일이 다가와 신경이 곤두서 있을 수밖에 없는데 부상 우려가 있는 상황을 겪게 되자 분을 참지 못했을 수 있다.

다행히 카스트로프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따르면 두 선수의 충돌 후 오이겐 폴란스키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은 잠시 훈련을 중단시키고는 선수들에게 '이런 투지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보여줘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의미로 한마디 했다.

하지만 훈련이 끝나고는 "좋은 질과 강도의 평범한 훈련이었고, 약간의 마찰이 있었을 뿐이다. 그건 정상적인 일"이라면서 이 사건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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