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오늘 잠실 마운드 오른다…게임업계와 AI 회동

젠슨 황, 오늘 잠실 마운드 오른다…게임업계와 AI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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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니폼 입고 시구…한국 야구팬과 만남

엔씨 경영진 회동…피지컬 AI 협력 논의 주목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젠슨 황 CEO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젠슨 황 CEO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사흘째인 7일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고 국내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과도 만난다.

스포츠·게임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000150]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팬들과 인사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로봇과 자동화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가능성이 거론돼 온 기업이다.

박 회장이 직접 타석에 서는 만큼 이번 시구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양사간 미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황 CEO는 이날 국내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만나 AI 게임 개발, 디지털 휴먼,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등 게임·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하는 등 게임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또한 황 CEO는 이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포함한 경영진과도 별도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피지컬 AI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엔비디아 AI 컴퓨팅 기반 게이밍 협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일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센터를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6.6.5 [email protected]

황 CEO는 8일에는 국내 AI·로봇 스타트업계는 물론 재계, 학계와의 만남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LG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성남 사옥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 노타[486990]를 포함한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리얼월드, 에이로봇 등 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황 CEO는 방한 기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등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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