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우승까지 '승점 10'…K리그1 서울, 우승 향한 진군 재개

자력 우승까지 '승점 10'…K리그1 서울, 우승 향한 진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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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끝내고 3주 만인 10일 제주와 31라운드 홈 경기

서울 믈리말가(왼쪽)가 제주와 경기에서 공을 모는 모습.
서울 믈리말가(왼쪽)가 제주와 경기에서 공을 모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3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10년 만의 우승을 향한 진군을 재개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상주 원정경기(1-2 패) 이후 3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맞아 K리그1 팀들은 지난달 19∼20일 열린 30라운드와 27일 치러진 강원FC-인천 유나이티드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이후 2∼3주가량 휴식기를 가졌다.

리그 재개와 함께 A매치 4연전 및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했던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막판 순위경쟁에 힘을 보탠다.

서울은 포항전 패배로 승점은 62에 머물렀지만 2위 울산 HD(승점 47)에 승점 15차로 여전히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남은 8경기에서 울산이 전승을 거둬도 서울은 승점 10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서울은 공수 균형을 앞세워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야잔과 로스를 중심으로 한 서울의 수비는 리그 12개 팀 중 최소 실점(25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에서는 클리말라가 13골로 야고(울산)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정승원도 8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에 맞서는 3위 제주(승점 46)의 기세도 만만찮다.

제주는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지휘 아래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세 차례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토비아스와 세레스틴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안정감이 서울 못지않다.

올 시즌 서울과 제주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다. 두 경기 모두 2-1로 승패가 갈렸을 만큼 한쪽으로 크게 승부가 기울지도 않았다.

역시 하반기 기세가 무서운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0)은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 현대(승점 44)를 불러들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1승 1무로 우세했으나 최근 양 팀 분위기는 다르다.

대전은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 등 8월부터 치른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의 상승세를 탔고, 순위도 11위에서 6위까지 끌어올려 파이널A(1∼6위) 진출권에 들어섰다. 5위 강원(승점 44)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좁혔다

최근 10경기에서 23골로, 경기당 2골이 넘는 득점력을 보이는 게 좋은 흐름의 바탕이 되고 있다.

반면 4위 전북은 최근 승리가 없었던 3경기(2무 1패)를 포함해 하반기 10경기에서 단 2승(5무 3패)만 거둬 반등이 절실하다.

대전은 안톤, 전북은 김영빈의 경고 누적 결장에 따른 중앙수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도 이날 경기의 관전 요소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일정

▲ 9일(금)

대전-전북(오후 2시·대전월드컵경기장)

강원-부천(강릉하이원아레나)

인천-포항(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오후 4시 30분)

▲ 10일(토)

서울-제주(오후 2시·서울월드컵경기장)

김천-안양(오후 4시 30분·김천종합운동장)

▲ 11일(일)

광주-울산(오후 2시·광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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