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서 탈락' 크로아티아, 빌리치 감독 14년 만에 재선임

[월드컵] '32강서 탈락' 크로아티아, 빌리치 감독 14년 만에 재선임

링크핫 0 184 07.15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슬라벤 빌리치 감독
슬라벤 빌리치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이 14년 전 팀을 떠났던 감독을 다시 불러들였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S)는 즐라트코 달리치(59) 감독의 후임으로 슬라벤 빌리치(57) 감독을 선임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빌리치 감독은 무려 20년 전인 2006년 크로아티아 대표팀 지휘봉을 처음 잡아 2012년까지 이끌었던 사령탑이다.

선수 시절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비수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위 멤버였던 빌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성인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대표팀 감독 첫 임기 땐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잡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을 일구고 본선에서는 8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축구의 세대교체와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빌리치 감독은 유로 2012 조별리그 탈락 이후 물러났고, 이후 러시아와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에서 클럽들을 지휘해왔다. 최근 소속 클럽은 2024년까지 이끌었던 사우디의 알파테흐다.

빌리치 감독은 HNS를 통해 "다시 한번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달리치 감독 시절의 놀라운 성과 이후 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감독이라면 누구나 그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선수단에 대한 큰 믿음을 갖고 있으며, 크로아티아가 축구 강호의 위상을 유지하도록 에너지와 야망, 투지를 불어넣는 것이 제 책임"이라면서 "2006년보다 더 성숙하고 경험이 풍부해졌으나 크로아티아를 성공적인 팀으로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는 유지한 채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즐라트코 달리치 전 감독
즐라트코 달리치 전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2017년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크로아티아의 전성기를 일궜던 달리치 감독은 3일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2로 지면서 탈락한 이후 물러났다.

달리치 감독이 이끈 9년 동안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등의 성과를 내며 황금기를 누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732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 디오픈 개막…한국 선수 5명 출전 골프 07.17 154
68731 메이저 2연승 유해란 "메이저 챔피언 수식어가 부러웠어요" 골프 07.17 167
68730 윤경식,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2회 대회 우승…시즌 첫 다승 골프 07.17 168
68729 프로농구 삼성, 새 사령탑에 김상식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 농구&배구 07.17 183
68728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축구협회, 여러 문제점 있어…정상화되길" 축구 07.17 151
68727 폭염 잊은 안방마님들…'철인'은 박동원, '저격수'는 김건희 야구 07.17 213
68726 [월드컵] 영국 "FIFA, 아르헨 '포클랜드 우리 땅' 자축 조사해야" 축구 07.17 164
68725 프로야구 선두 삼성, 후반기 첫 경기 승리…2위 LG와 '1경기 차'(종합) 야구 07.17 213
68724 프로야구 전반기 기록 정정 봤더니…투수 웃고 타자 울고 야구 07.16 221
68723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7.16 223
68722 [월드컵] 결승 문턱서 고개 숙인 음바페 "전술·기술 모두 밀렸다"(종합) 축구 07.16 159
68721 [영상] '술 마시는 라쿤' 기념품 안고 귀국한 노르웨이 홀란 축구 07.16 167
68720 축구협회 "정관에 따라 회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절차 안내" 축구 07.16 179
68719 하동군, '불법 파크골프장 조성 의혹' 현직 군의원 경찰 고발 골프 07.16 186
68718 김진성, 통산 최다홀드 신기록 -2…최형우 2천700안타도 가시권 야구 07.16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