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비나스 현수막' 아르헨티나, 결승 앞두고 FIFA 징계 위기

'말비나스 현수막' 아르헨티나, 결승 앞두고 FIFA 징계 위기

링크핫 0 156 07.18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조바니 로셀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가 준결승 승리 직후 선보인 정치적 세리머니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FIFA가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 직후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 주장 현수막을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극적인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 영토'(Las Malvinas son Argentinas)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쳐 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남서대서양에 위치한 영국 해외 영토 포클랜드 제도는 현재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오랜 주권 분쟁 지역이다.

FIF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독립 징계위원회가 현재 경기 보고서를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제반 상황을 고려해 FIFA 징계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정치적 문구로 징계 위기에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동일한 문구의 현수막을 들었다가 FIFA로부터 2만 파운드(약 3천992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FIFA는 해당 행위가 '정치적 행위 금지'와 '팀의 부적절한 품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799 [월드컵] SNS 악성 게시물, 700만건 적발…4년 전보다 14배 급증 축구 07.20 182
68798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1 포항 축구 07.19 198
68797 K리그1 인천, 연패 끊고 전북 1-0으로 제압…제르소 결승골 축구 07.19 187
68796 [월드컵] 결승전 당일 공기질 '보통' 전망…주최측 "면밀 주시" 축구 07.19 194
68795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7.19 262
68794 디섐보, 디오픈서 '라이 개선'으로 벌타…람은 클럽 던져 경고 골프 07.19 224
68793 3위로 미끄러진 전북 정정용 "감독 부족함 탓…디테일 다듬겠다" 축구 07.19 186
68792 [프로야구 창원전적] 두산 12-9 NC 야구 07.19 243
68791 [길따라] 메시의 발끝과 아사도의 불꽃…아르헨티나를 움직이는 두 힘 축구 07.19 168
68790 노승열, PGA 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공동 65위 골프 07.19 205
68789 '김대원 멀티골' K리그1 강원, 10명 뛴 김천 제압…2위 탈환(종합) 축구 07.19 183
68788 트럼프, FIFA 행사서도 부정선거론 설파…"난 이 자리 없었어야" 축구 07.19 183
68787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7.19 246
68786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7.19 221
68785 '6연승' kt, 2위 LG 턱 밑 추격…삼성 페덱 강렬한 데뷔승(종합) 야구 07.19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