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PGA투어·DP월드투어와 동맹…LIV골프와 결별

아시안투어, PGA투어·DP월드투어와 동맹…LIV골프와 결별

링크핫 0 248 07.23 03:22

다음 시즌부터 공동 주관 대회 개최할 듯

공동 성명을 발표한 세계프로골프단체의 경영진
공동 성명을 발표한 세계프로골프단체의 경영진

[아시안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아시아 지역의 프로골프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안투어가 LIV 골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와 동맹 관계를 회복했다.

아시안투어는 21일 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2029년까지 PGA 투어, DP월드투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골퍼들을 위한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진출 경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안투어와 이들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가 다음 시즌부터 열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DP월드투어가 차기 시즌 일정을 공개하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공동 주관 대회를 개최했던 시기의 관계를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는 과거 108개 대회를 공동 주관했으며, 이 중 21개 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 투어 또는 호주 PGA 투어까지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안투어와 LIV 골프의 결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았던 LIV 골프는 그동안 아시안투어와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개최하며 3억 달러(약 4천500억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LIV 골프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가 골프 대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자금줄까지 끊기게 됐다.

이 때문에 아시안투어는 DP월드투어, PGA 투어와 다시 동맹을 맺어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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