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김영웅 가세로 삼성 완전체 타선 구축…투타 난공불락

이재현·김영웅 가세로 삼성 완전체 타선 구축…투타 난공불락

링크핫 0 220 07.2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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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솔로포 터뜨린 삼성 이재현
결승 솔로포 터뜨린 삼성 이재현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키움의 경기. 8회초 무사 상황에서 삼성 이재현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6.7.21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앞에 발 빠른 2명이 나가면 뒤에서 '펑펑' 치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프로야구 중간 순위 2위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선두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두고 한 말이다.

삼성을 2.5 경기 차로 추격하는 kt는 NC 다이노스(9승) 다음으로 삼성에 많은 8승을 헌납했다.

나란히 3할대 타율에 도루 15개씩 기록 중인 김지찬과 김성윤이 밥상을 차리면 구자욱, 최형우, 르윈 디아즈 좌타 클린업트리오가 무섭게 타점을 쓸어 담는다. 삼총사는 팀 타점의 43%인 207개를 합작했다.

이재현과 김영웅이 가세하면서 삼성 타선은 완전체를 이뤘다.

허리 통증으로 40일 가까이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재현은 21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복귀하자마자 6-6인 8회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허벅지 뒤 근육통으로 올해 오락가락한 김영웅도 이날 9회 희생플라이로 8-6 승리의 쐐기를 박고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꾸준한 상위 타순 5명에 6번 류지혁, 7번 강민호, 8번 김영웅, 9번 이재현이 차례로 포진하면서 삼성 타선은 더욱 강력해졌다.

삼성 선수단의 승리 세리머니
삼성 선수단의 승리 세리머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검증된 장타자 김영웅과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앞둔 이재현의 합류로 하위 타선에서도 이젠 펀치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2승을 거둔 거물급 1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을 영입하고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이닝이터'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로 빅리그에서 17승을 거둔 우완 오스틴 보스를 데려와 선발진을 한층 강화했다.

마운드를 높인 사이 타선도 정상 전력을 가동하면서 삼성의 투타 파괴력은 강해졌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팀 득점(510점)과 가장 적은 실점(396점)을 기록해 득실점 차 +114로 투타의 조화를 이뤘다.

게다가 명 유격수 출신인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팀답게 팀 실책도 53개로 가장 적다.

난공불락으로 진화한 삼성이 부상 변수를 피해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간다면 2015년 이후 1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탄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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