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앞둔 이다현 "대표팀 성적 책임질 위치…더 강해질 것"

일본행 앞둔 이다현 "대표팀 성적 책임질 위치…더 강해질 것"

링크핫 0 217 07.25 03:22
김동한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여자배구 대표팀 중심 이다현 "연습과 실전 달라…서브 범실 줄여야"

1차전 최다 득점 나현수 "아포짓 약하다는 평가…잘 메울 것"

이다현
이다현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24)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7.23 [email protected]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24)은 이제 자신도 대표팀 성적에 책임져야 할 위치에 섰다고 여기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이다현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1차 평가전에서 11점을 올려 한국이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다현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마치고 3주 정도 훈련했지만 연습과 실전은 감각적인 부분부터 모든 것이 다르다"며 "우리가 해나가야 할 것들의 갈피를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당장 손볼 과제로는 서브 범실 관리를 꼽았다.

이다현은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일본 등 강팀을 만나기 때문에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며 "오늘 서브 에이스도 많이 나왔지만 범실도 있었기 때문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다현은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뒤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 경험이 쌓인 만큼 이제는 결과에도 책임져야 한다는 게 이다현의 생각이다.

그는 "이제 언니들을 따라가기만 할 위치는 아니다. 대표팀의 결과를 함께 책임져야 할 위치가 됐다"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이다현과 나현수
왼쪽부터 이다현과 나현수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24)과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26)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7.23 [email protected]

대표팀 일정을 마치면 이다현은 일본 SV리그 NEC 레드 로키츠 가와사키에 합류한다.

해외 진출을 처음 결심한 시기는 VNL에서 연패를 거듭할 때였다.

이다현은 "다른 나라 대표팀과 우리의 차이를 분석했는데, 가장 두드러진 차이가 해외 리그 경험이었다"며 "한국에서는 한 팀에 오래 있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대로 머물게 된다. 해외 경험이 선수를 정신적으로나 배구를 할 때 강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NEC에 잠시 합류해서 훈련했을 때 모든 것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서바이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저만의 확실한 기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마음을 더 강하게 먹고, 무너져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신적으로 강해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어도 공부 중인 그는 NEC에서 반드시 주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다현은 "NEC는 다른 팀과 달리 미들 블로커진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 한국 선수의 높이에 기술적인 완성도를 더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 "일본에서 7∼8개월 정도 지낼 것 같은데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더 확실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 변화를 통해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양 팀 최다 득점인 12점을 올린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26)에게도 이번 평가전은 의미가 남달랐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은 올해가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현수는 "대표팀의 아포짓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더 노력해서 아포짓 자리를 잘 메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나현수
나현수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아포짓 스파이커 이다현(26)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7.2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994 이적설 일류첸코 역전골…K리그2 수원, 선두 부산에 4-1 완승 축구 07.26 201
68993 [프로축구 중간순위] 25일 축구 07.26 196
68992 오타니 투수 복귀 연기…로버츠 감독 "완전한 몸 상태가 우선" 야구 07.26 222
68991 NBA 슈퍼스타 제임스의 선택은 필라델피아…24번째 시즌 잇는다 농구&배구 07.26 205
68990 여자배구대표팀, 인니 평가전 완승…남자대표팀은 브라질에 완패(종합) 농구&배구 07.26 234
68989 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 투어 3M오픈서 '꿈의 59타' 골프 07.26 261
68988 샌디에이고 송성문, 마이애미전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야구 07.26 243
68987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7.26 236
68986 '5경기 만에 QS' 삼성 원태인 "페덱 따라서 3년 만에 피자 먹어" 야구 07.26 256
68985 여자배구대표팀, 인니와 2차 평가전에서 3-1 승리…강소휘 16점 농구&배구 07.26 233
68984 이강인 "파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겠다"…PSG 팬들에 작별 인사 축구 07.26 207
68983 [프로축구 포항전적] 전북 2-0 포항 축구 07.26 200
68982 [이지 사이언스] ABS 도입하니 '스타 타자' 특혜 판정 줄었다 야구 07.26 276
68981 월드컵 골든볼 로드리, 수술대 오른다…복귀 시점은 미정 축구 07.26 194
68980 과르디올라,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 고사…가족과 쉬기로 축구 07.26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