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컵에 청소년대표 파견할 때 韓, 회장선거 대의원 보내"

"日, 월드컵에 청소년대표 파견할 때 韓, 회장선거 대의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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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오경 "축구협회 참관단, 경기 관람만…日 U19 대표팀은 현지서 훈련"

임오경 대변인 현안 브리핑
임오경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일본은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파견해 이를 선수 육성의 기회로 삼았지만, 한국은 시도협회장 등이 경기만 관람하고 돌아오는 등 내실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실이 확보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파견된 대한축구협회 참관단은 시도협회장 11명과 협회 임직원 5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참관단은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월드컵 4경기를 관람하는 게 일정의 대부분이었다. 1인당 소요된 예산은 약 2천800만원으로 참관단 파견에 든 총예산은 대략 4억5천만원이었다.

임 의원은 "참관단의 상당수인 시도협회장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이었다"며 "참관단에 투입된 예산을 청소년 대표팀 해외 훈련과 국제경험 확대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충분히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 축구협회는 월드컵에 19세 이하(U19) 대표팀 선수 25명을 파견해 육성 프로그램의 기회로 활용했다고 임 의원은 밝혔다.

일본 U19 대표팀은 현지 훈련은 물론 미국·멕시코 대표팀, 미국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소화한 뒤 일본 A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임 의원은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도 U19 대표팀을 파견해 훈련과 평가전 등을 치렀다"며 "당시에 파견된 선수 중 상당수가 현재 국가대표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것은 양국의 투자 철학과 육성 시스템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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