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무산' 인천 윤정환 감독 "초반 안일한 플레이 아쉬워"

'3연승 무산' 인천 윤정환 감독 "초반 안일한 플레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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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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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 뒀다가 무승부에 그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 감독은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026 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경기를 잘해서 기대가 컸을 텐데, 초반 안일한 플레이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계속 밀어붙였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득점까지 가는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다"며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했다.

이날 인천은 부천을 상대로 슈팅 수 15-6, 유효 슈팅 6-2로 압도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내내 몰아치고도 득점하지 못하다가 결국 전반 추가시간 3분 부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져 후안 이비자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인천과 부천의 경기 장면
인천과 부천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에도 끈질기게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39분에야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겨우 패배를 면했다.

윤 감독은 "전반을 마치고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할 것을 알고 있었고 역습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에 변화를 주면서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틀 쉬고 코리아컵 대회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오는 29일 김포FC와 코리아컵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부천 이영민 감독
부천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부천은 이날 무승부로 연패 사슬은 끊었으나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선수들은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며 "7월 경기에서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한 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천 역시 오는 29일 파주 프런티어와의 코리아컵 맞대결을 바라보고 있다.

이 감독은 "스쿼드가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두터운 편이라 주중 경기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은 특정 선수에 의존해 공을 차는 팀이 아니다. 선수들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면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다. 있는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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