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년 연속 우세 vs 두산 대반격…주말 잠실 3연전 후끈

LG 5년 연속 우세 vs 두산 대반격…주말 잠실 3연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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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곽빈
역투하는 곽빈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7.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잠실야구장의 두 주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31일부터 주말 3연전을 벌인다.

3위로 처진 LG나 5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두산 모두 갈 길이 바쁜 터라 7월에서 8월로 넘어가는 사흘간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잠실 더그아웃 시리즈'는 이번 3연전을 마치면 4경기만 남는다. 올해를 끝으로 잠실야구장이 사라지면서 두 팀의 뜨거운 대결도 잠실벌에서 종착역으로 향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LG가 7승 2패로 두산을 크게 앞선다. LG는 주말에 2승을 추가하면 2022년 이래 5년 연속 두산전 우세로 시즌을 마친다.

곽빈과 최민석 두 '원 투 펀치'를 앞세워 가장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두산은 대반격을 노린다. 잭로그, 곽빈, 웨스 벤자민이 차례로 출격해 LG 타선을 봉쇄할 참이다.

잠실의 자존심을 건 LG와 두산의 라이벌전은 순위와 무관하게 양 팀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왔다. LG는 두산에, 두산은 LG에 절대 져선 안 된다는 구단과 선수단 내 필승 의지가 대단하다.

두산은 LG가 암흑기를 관통하던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LG를 눌렀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몇 번씩 번갈아 승자가 됐다가 두산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다시 LG를 제압했다.

2018년에는 무려 15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LG, 키움 잡고 50승 선착
LG, 키움 잡고 50승 선착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7.2 [email protected]

LG는 2022년 두산에 10승 6패를 올려 8년 만에 '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넉넉하게, 2024년과 2025년에는 9승 7패로 근소하게 두산을 제압했다.

올해에는 최근 맞붙은 6월 19∼21일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두산에 확실하게 앞서갔다.

다만 호적수 대결답게 경기 내용을 팽팽했다. 시즌 9번의 대결 중 한 점 차 4번, 2점 차 두 번으로 승패가 갈렸다.

최근 10경기를 보면 두산의 기세가 좋다. 6승 1무 3패를 거둬 3승 7패에 머문 LG보다 경기를 잘 치렀다.

현재 판세라면 두 팀은 가을 야구에서도 대적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두 팀 팬의 함성이 주말 내내 잠실벌에서 쩌렁쩌렁 울려 퍼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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