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넘 영국 총리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 부적절"

버넘 영국 총리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 부적절"

링크핫 0 185 08.01 03:21
김지연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인판티노 고문 사임…월드컵 지분매각 추진에 "나쁜 거래"

인판티노 회장
인판티노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대회 운영 회사를 세워 일부 지분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FIFA를 이끌기에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부적절하다고 직격했다.

버넘 총리는 31일(현지시간) FIFA가 추진하는 계획을 두고 "터무니없는 제안"이라고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버넘 총리는 이어 "그런 구상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자체가 내 생각엔 (인판티노 회장이) 그 조직을 이끌기에 부적절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사태로 인판티노 회장의 자질에 문제를 제기한 주요 국가 정상으론 버넘 총리가 처음이라고 짚었다. '축구 종가' 영국은 FIFA의 이번 계획을 적극적으로 비판해 왔다.

버넘 총리는 FIFA의 계획이 보도된 직후에도 엑스(X·옛 트위터)에 "축구는 투자자의 것이 아니라 관중석을 채우고 터치라인에 서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적었다.

또 30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 계획이 강행되면 월드컵을 비롯한 모든 FIFA 주관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하자 리사 낸디 영국 문화 장관은 바로 "옳은 결정으로 강하게 지지한다"고 성명을 냈다.

한편, 미국 스포츠 행정가 칼로스 코데이로는 이번 계획이 "회원 협회들과 축구에 나쁜 거래"라고 항의하며 인판티노 회장의 선임 고문역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1년 FIFA의 미래 계획 작성을 위해 골드만삭스 금융인 출신인 코데이로를 고문으로 임명했다.

코데이로는 성명에서 "금융계에서 35년 일하고 난 이후 내 인생의 중심에는 축구가 있었고, 나는 이(축구) 자산의 가치와 그 일부를 포기하는 데 따를 결과를 안다"며 "이 제안은 거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획은) 아무런 정당한 이유 없이 축구의 미래를 저당 잡는 꼴"이라고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206 K리그1 울산, 안양 3-1 격파하고 '2위' 전진…이동경 멀티골 축구 08.03 179
69205 오뚝이 이다연, KLPGA 오로라월드 대역전승…아홉수 끊고 '10승' 골프 08.03 224
69204 '원샷 원킬' 손흥민, MLS 4경기 연속골…밴쿠버전 선제골 폭발 축구 08.03 176
69203 선수·관중을 지켜라!…'폭염과 전쟁'에 나선 프로스포츠 종목들 골프 08.03 224
69202 유해란, AIG 여자오픈 3R 부진…선두 내주고 3타 차 공동 2위 골프 08.03 241
69201 고영표, 20이닝 연속 무실점 쾌투…6연승 kt, 단독 선두 질주 야구 08.03 224
69200 김민준에게 먼저 다가간 아빌라…SSG에 퍼지는 '위닝 멘털리티' 야구 08.03 233
69199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3 인천 축구 08.03 176
69198 무더위와도 싸우는 FC서울 김기동 "8월, 지지 않고 버텨보겠다" 축구 08.02 177
69197 LG, 카라스코 7이닝 퍼펙트 데뷔전에도 무승부(종합) 야구 08.02 240
69196 15년 만에 최소…3건 성사되고 문 닫은 2026 KBO 트레이드 시장 야구 08.02 255
69195 "전 세계적 반발에 백기"…FIFA, 민간에 지분 매각 계획 무산(종합) 축구 08.02 183
69194 김시우, PGA 투어 로켓 클래식 2R서 중위권 도약 골프 08.02 237
69193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고우석에 악재 야구 08.02 236
69192 폭염 뚫은 김수지, KLPGA 오로라월드 3R 6언더파…단독 1위 껑충 골프 08.02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