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분 기다림 끝에 KIA 잡은 4위 두산, 3위 LG 반 경기 차 추격(종합)

52분 기다림 끝에 KIA 잡은 4위 두산, 3위 LG 반 경기 차 추격(종합)

링크핫 0 208 08.15 03:22

1위 kt는 6회 집중타로 키움에 재역전승…2위 삼성과 1.5경기 차

삼성 구자욱은 한화전서 시즌 첫 5안타 경기에 홈런 2방 폭발

KIA전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한 두산 선수단
KIA전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한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2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3위 도약을 앞뒀다.

두산은 14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2연승으로 55승 4무 35패(승률 0.545)를 올린 4위 두산은 3위 LG 트윈스(57승 1무 47패·승률 0.548)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쏟아진 비로 15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는 1회초 두산이 4-0으로 앞선 2사 후 다시 비 때문에 52분간 중단됐다.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정수빈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정수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은 4-1로 앞서던 3회 박찬호와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6회와 7회에도 1점과 2점을 보태 9-2로 달아났다.

KIA는 7회 2사 1, 2루 반격에서 나성범의 우익선상 강습 타구가 최초에 파울로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인정돼 2점을 따라갔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두산 김원형 감독은 퇴장당했다. 올 시즌 감독 4호 퇴장이다.

두산은 9회 박지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홈에 쇄도하는 kt 최원준
홈에 쇄도하는 kt 최원준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에서는 1위 kt wiz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잡았다.

kt는 2-1로 앞서가던 6회초 키움 맷 데이비슨에게 2점 홈런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과 한승택의 안타와 장준원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원준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안현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역전 득점을 챙겼다.

연속 무실점을 23이닝에서 마감한 고영표
연속 무실점을 23이닝에서 마감한 고영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루와 3루에 있던 안현민과 최원준의 이중 도루로 1점을 보탠 kt는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까지 더해 6-3을 만들었다.

7회에는 상대 실책과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태 멀리 도망갔다.

kt 선발 고영표는 4회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연속 무실점을 23이닝에서 마감했다. 5½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역투하는 최민준
역투하는 최민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최민준의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포를 앞세운 SSG 랜더스가 LG를 5-3으로 제압했다.

최민준은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깜박 잊고 유니폼을 야구장에 챙겨오지 않아 동료 토머스 해치의 유니폼을 빌려 입은 그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2018년 입단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던 최민준은 이날 등판 예정이던 해치가 어깨 불편감으로 등판하지 못하자 선발 기회를 얻었다.

1회 첫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6회 선두타자 천성호까지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도 2점을 내 최민준은 올해 첫 등판인 4월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최민준은 6회 1사 후 신민재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줘 첫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에는 송찬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SSG 벤치는 최민준을 내리고 김민을 냈으나 김민이 오스틴 딘에게 적시타를 맞아 최민준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SSG는 2-2 동점인 8회 1사 후 박성한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재환이 잠실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포다.

5안타 2홈런의 주인공 삼성 구자욱
5안타 2홈런의 주인공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5안타 2홈런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8-5로 이겼다.

8월 들어 처음 2연승 한 삼성은 1위 kt와 1.5경기 격차를 유지하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구자욱은 5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내야 안타로 안타 행진 포문을 연 그는 4회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결승 1점 홈런을 쐈다.

시즌 9호 홈런을 친 강민호
시즌 9호 홈런을 친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5회 강민호와 이재현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고, 무사 1, 2루에서 타석을 맞이한 구자욱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구자욱은 7-1로 점수가 벌어진 6회에는 다시 오른쪽 펜스를 넘겨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는 홈런포 세 방으로 맹추격했다.

6회에는 문현빈의 1점 홈런이 터졌고, 8회에는 강백호의 1점 홈런과 박정현의 3점 홈런이 이어져 5-8로 따라가 사정권에 뒀다.

하지만 9회 무사 1루에서 노시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롯데와 NC 경기가 열린 14일 사직구장
롯데와 NC 경기가 열린 14일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선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9-8로 승리하고 3연승을 이어갔다.

NC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리며 6점을 먼저 뽑았고, 롯데는 중반부터 뒷심을 발휘해 6-6 동점을 만든 채 9회를 맞이했다.

NC는 9회초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2연속 몸에 맞는 공과 2연속 폭투로 1점을 냈고, 이우성과 박민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 얹었다.

롯데는 9회말 2사 후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패배했다.

한동희는 8회 시즌 14호 홈런을 비거리 135m짜리 좌월 장외 홈런으로 장식했다. 사직구장 개장 이래 11호 장외 홈런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572 구자욱이 치면 이긴다…내친김에 생애 첫 타격왕 '조준' 야구 08.16 189
69571 김민솔, KLPGA 메디힐·한국일보 대회 3R도 선두…루키 4승 도전 골프 08.16 183
69570 황희찬, 울버햄프턴 챔피언십 개막전 명단 제외…현지선 이적설 축구 08.16 144
69569 한국 남자농구, 광복절에 한일전 20점 차 완패…이우석 14점 농구&배구 08.16 161
69568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8.15 213
69567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10-4 KIA 야구 08.15 214
69566 뉴캐슬 박승수, 한국인 명맥 잇나…EPL, 주목할 유망주로 조명 축구 08.15 180
69565 태국 웡타위랍,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대회 우승 골프 08.15 209
69564 [프로야구 부산전적] NC 9-8 롯데 야구 08.15 210
69563 최혜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공동 2위…유해란 9위 골프 08.15 218
69562 [영상] 하늘에 뜬 수상한 비행기…끊이지 않는 트럼프 암살 위협 골프 08.15 209
69561 박지현, WNBA 뉴욕전 9분 뛰며 3득점…팀은 3연패 농구&배구 08.15 174
열람중 52분 기다림 끝에 KIA 잡은 4위 두산, 3위 LG 반 경기 차 추격(종합) 야구 08.15 209
69559 [부고] 성기학(대한배구협회 국가대표지원부장)씨 부친상 농구&배구 08.15 178
69558 SNS에 '바나나+고릴라' 올린 충북청주 반데이라 제재금 200만원 축구 08.15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