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3승 서교림 "4승은 내가 먼저 할래요"

KLPGA 시즌 3승 서교림 "4승은 내가 먼저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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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인트 1위로…동갑내기 김민솔과 치열한 경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자 서교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자 서교림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20살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과의 경쟁 구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서교림은 16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공동 선두였던 김민솔에 3타 뒤진 채 출발한 4라운드에서 일궈낸 짜릿한 우승이었다.

서교림 우승 기자회견
서교림 우승 기자회견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교림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선두가 민솔이어서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서야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할 때도 랭킹 1위는 김민솔이었고, 2위가 나였다"며 "민솔이와의 대결은 항상 자극제가 됐고 좋은 경쟁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3승으로 대상 포인트에서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서교림은 "민솔이가 먼저 1승, 2승을 하면 내가 따라가는 식이었는데, 시즌 4승은 내가 먼저 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교림은 "경기에 몰입하다가 우승을 하다 보니 긴장감이 풀리지 않아 준비했던 우승 세리머니를 한 적이 없었다"며 "다음 기회에는 꼭 멋진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남은 대회 중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서교림은 그 이유를 "우승자에게 맥주를 부어주는 세리머니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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