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높이 되찾자 '시즌 최고투'…LG 톨허스트 "내 투구로 돌아와"

팔 높이 되찾자 '시즌 최고투'…LG 톨허스트 "내 투구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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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으로 다승 공동 선두…MLB 112승 카라스코는 든든한 멘토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 이후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8.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자세를 교정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톨허스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9패)째를 수확했다.

공 97개를 던진 톨허스트는 최고 시속 153㎞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포크볼, 커터를 섞어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LG가 1-0으로 이기면서 톨허스트는 팀 동료 임찬규, 애덤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톨허스트는 경기 후 "이번 시즌 가장 좋았던 등판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전에 투구 메커니즘을 몇 가지 조정했고, 그게 오늘 경기에 확실히 잘 통했다"고 돌아봤다.

조정한 부분은 팔 높이였다.

그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피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낮아졌다"며 "원래 팔을 더 높이 들어 던지는 투구폼이다. 그렇게 던질 때 모든 구종의 위력이 훨씬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 높이를 수정하면서 구종의 터널링도 좋아졌다. 내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잘할 수 있는 투구로 돌아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LG 유니폼을 입은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는 든든한 멘토가 됐다.

빅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카라스코는 톨허스트를 비롯한 LG 투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톨허스트는 "카라스코의 사물함이 바로 옆에 있다. 함께 저녁을 먹고 비디오게임도 하면서 야구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그의 생각과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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