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EPL 2연패 향해 산뜻한 출발…코번트리 3-0 완파

아스널, EPL 2연패 향해 산뜻한 출발…코번트리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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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촐리스
돌파하는 촐리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승격팀 코번트리 시티를 완파하며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향한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아스널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EPL 개막전에서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연속골로 코번트리에 3-0 완승했다.

하베르츠는 전반 15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EPL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불과 8분 뒤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적생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사카가 곧바로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4분에는 외데고르의 빗맞은 문전 슈팅이 쐐기골로 이어졌다. 슈팅이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외려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한 코번트리였으나 EPL 챔피언 아스널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구단 첫 EPL 2연패에 도전한다. 1935년에 1부 3연패를 이뤄낸 적이 있지만, EPL 출범 이후엔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주요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여름에 감독이 교체되며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것과 다르게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이 공고하다.

아르테타 감독
아르테타 감독

[AP=연합뉴스]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촐리스 등 여름에 전열 보강도 충분히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 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시합을 장악하는 힘과 경기를 읽는 눈, 물 흐르듯 이어진 흐름을 보여주며 출발한 방식이 인상 깊었다. 시즌 첫 경기는 늘 까다로운 법인데 그래서 더 값진 승리였다"고 말했다.

코번트리를 이끄는 프랭크 램퍼드 감독은 "힘든 신고식이었다"면서 "오늘 선수들이 많은 걸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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