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FIFA·AFC로부터 K-축구혁신위 상황 제공 요청"

축구협회 "FIFA·AFC로부터 K-축구혁신위 상황 제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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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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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AFC 공동명의로 발송…3자 개입 제재 규정 내용도 포함"

발언하는 박지성 위원장
발언하는 박지성 위원장

(천안=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19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경청회에서 박지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8.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명의로 대한축구협회에 K(케이)-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FIFA와 AFC가 공동명의로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왔다"라며 "K-축구혁신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된 자세한 내용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FIFA가 국내 축구 상황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혁신위의 실제 진행 상황과 국내에서 이를 보도한 기사 내용과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공문에는 FIFA 정관상 제3자가 축구협회의 독립성에 부당하게 개입하면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는 규정도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불거진 축구계 전반의 쇄신 요구를 반영해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짜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발언하는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
발언하는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

(서울=연합뉴스)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1.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앞세운 혁신위는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제기된 축구계 혁신 요구에 부응해 케이-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다만 혁신위는 출범 당시 축구협회에 대한 정부 간섭이나 개입을 우려해 "축구협회의 독립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가치이며 약속이다. 정부가 법에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서 협회 사무에 개입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혁신위 회의가 7차례나 열린 상황에서 FIFA와 AFC가 현재 상황을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해 온 것에 다소 놀랐다"라며 "그동안 혁신위에서 이야기됐던 내용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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