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광고' 굿굿 골프,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 자격 박탈

'여성 폭행 광고' 굿굿 골프,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 자격 박탈

링크핫 0 211 08.29 03:20

용품업체 캘러웨이도 파트너십 계약 해지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성 폭행을 묘사하는 광고를 내보낸 유튜브 골프 콘텐츠 '굿굿 골프'가 주요 고객들과의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는 후폭풍을 맞았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유튜브의 인기 골프 채널 중 하나인 굿굿 골프가 부적절한 광고를 내보낸 뒤 비판 여론이 일자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와의 계약이 해지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도 박탈됐다고 보도했다.

굿굿 골프는 최근 캘러웨이 홍보 영상에서 한 남성이 골프채를 만지려는 여성을 바닥으로 거세게 밀치는 장면을 내보냈다.

굿굿 골프는 특정한 인물에 집착하는 내용의 영화 '옵세션'을 패러디했다고 해명했지만, 여성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에 거센 비판이 일었다.

굿굿 골프는 이 홍보 영상을 지난 20일 삭제했지만,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캘러웨이는 소셜미디어에 "굿굿 골프와의 3년 계약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이 영상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여성 폭력 방지 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PGA 투어는 오는 11월 1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하는 대회에서 굿굿 골프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박탈했다.

PGA 투어는 타이틀 스폰서와 관계 없이 이 대회는 오스틴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다.

2020년 유튜브 채널로 시작한 굿굿 골프는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고, PGA 투어 대회 이벤트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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