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하는 이범호 KIA 감독 "삼성은 강팀…공격적으로 맞선다"

대구 향하는 이범호 KIA 감독 "삼성은 강팀…공격적으로 맞선다"

링크핫 0 8 10.21 03:21

LG와 준PO 3전 전승으로 마치고 PO 진출

PO 진출 성공한 이범호 감독
PO 진출 성공한 이범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3대1로 이긴 이범호 KIA 감독이 기념촬영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삼성은 우리보다 강한 팀입니다.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니 두려운 것도 없습니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부딪쳐 보겠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올려놓은 이범호 감독이 한껏 몸을 낮추며 다음 상대인 삼성 라이온즈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3-1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PO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투수들이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잘 던져줬고 타자들도 점수를 낼 타이밍에 상대 마운드를 잘 무너뜨렸다"며 "이기더라도 4∼5차전까지 갈 것으로 봤지 3연승을 거둘 줄은 몰랐다.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준 덕분에 얻은 나흘간의 휴식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승리를 이끈 투타 주역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앞둔 KIA 이범호 감독
준플레이오프 3차전 앞둔 KIA 이범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2회초 승부를 가른 만루 홈런의 주인공 김도영에 대해 "주자가 쌓이면 하나 칠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진 선수"라면서도 "앞선 타석에서 케네디를 상대로 안타를 친 박재현 등 동료들이 찬스를 연결해 준 덕분에 나온 홈런이다. 혼자 야구해서는 1점밖에 못 내지만 출루하려는 팀 문화가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선발 투수로 나서서 호투한 시라카와에 대해서는 "흔들리면 일찍 교체하려 했는데 1회부터 긴장하는 기색 없이 마치 포스트시즌만 준비한 선수처럼 완벽하게 던졌다"고 박수를 보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이후 2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정규시즌 2위 삼성에 대해서는 경계심과 존중을 동시에 드러냈다.

적시타 치는 박정우
적시타 치는 박정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 2루 상황 KIA 박정우 1타점 적시타 때 이범호 감독이 홈인한 김선빈을 맞이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삼성은 선발진과 공격력 모두 뛰어난 강팀이고 대구 홈 팬들의 열띤 응원도 유명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준PO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야구를 해야 없던 힘도 나온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강하게 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마운드 운용 구상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감독은 "PO 1, 2차전 선발은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를 내는 게 맞다"며 "오늘 3차전에 시라카와를 투입한 것도 대구 구장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종을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양현종은 광주에서 열리는 3, 4차전에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건축을 앞둔 잠실구장의 마지막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회도 전했다.

이 감독은 "잠실에서 시작해 마지막 경기에서 LG라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영광을 얻어 감독으로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구장으로 발전할 것이기에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크다. 경기장을 찾아주실 팬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82 프로농구 삼성, 챔피언 KCC도 제압…구단 최다 개막 6연승 타이 농구&배구 03:22 3
71481 36홀 울주 파크골프장 오는 26일부터 군민 대상 무료 시범운영 골프 03:22 1
71480 '2026 eK리그 FC 모바일 패밀리컵' 개최…12월 6일 결선 축구 03:22 2
71479 바르셀로나, UCL 3차전서 PSG에 2-4 완패…시즌 공식전 첫 패배 축구 03:22 3
71478 월드시리즈 진출 밀워키, 11년 전 고액 입장권 구매한 팬들 홀대 야구 03:22 4
71477 2연패 도전 김세영 "해남 강풍 극복이 관건…승부처는 15번 홀" 골프 03:22 2
71476 '이강인 결장+퇴장 악재' 아틀레티코, 슈투트가르트와 1-1 비겨(종합) 축구 03:22 3
71475 안연주,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우승…주가인은 상금왕 골프 03:22 4
71474 '예의 바른 청년' KIA 시라카와가 잠실에 새긴 깊은 발자국 야구 03:22 2
71473 올해 월드시리즈 관통하는 핵심어는 '첫 우승'과 '스몰 마켓' 야구 03:22 2
71472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7-86 KCC 농구&배구 03:22 2
71471 "손흥민을 7번이라 부른다고?" 국감장에도 오른 태극전사 불화설 축구 03:21 4
71470 한국배구연맹 2026-2027시즌 남자 신인드래프트 28일 개최 농구&배구 03:21 2
71469 모르쇠 일관·무단 불참…또 불성실로 빈축 산 대한축구협회 축구 03:21 4
71468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