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인뤄닝부터 쩡야니까지…여자골프에 LPGA 스타 총출동

[아시안게임] 인뤄닝부터 쩡야니까지…여자골프에 LPGA 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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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 세계랭킹 5위 인뤄닝·류옌·장웨이웨이로 구성

올해 LPGA 투어 3차례 준우승한 태국 유볼도 출전

중국 골프선수 인뤄닝
중국 골프선수 인뤄닝

[AP=연합뉴스]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랭킹 5위 인뤄닝을 비롯해 류옌, 장웨이웨이를 출전 선수 명단에 올렸다.

인뤄닝은 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강자다.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거뒀고,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31일에 막을 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김효주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류옌은 올 시즌 두 차례 톱5에 올랐다.

지난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선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장웨이웨이는 2019년 중국 여자프로골프에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4승을 거둔 강자다

올 시즌 L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자국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은 아르피차야 유볼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세계랭킹 84위 유볼은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세 차례나 거뒀다.

지난 달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한 타 차로 뒤져 아깝게 우승컵을 놓쳤다.

대만 쩡야니
대만 쩡야니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엔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도 출전한다.

2008년 LPGA에 데뷔한 쩡야니는 2010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6개월 사이에 LPGA 투어에서 무려 13승을 올렸고, 이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전설적인 선수다.

그러나 쩡야니는 2012년 5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고관절 부상과 퍼트 입스(YIPS·불안한 상태에서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에 시달리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지난해 8월 AIG 여자오픈에서 6년 10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고, 그해 10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위스트론 레이디스 오픈에서 무려 1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L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쉬웨이링(대만)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쉬웨이링은 2021년 5월에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해엔 20개 출전 대회에서 톱10 두 차례를 기록했다.

한국은 여자골프에 박서진(서문여고), 김규빈(학산여고), 양윤서(인천여부설방통고) 등 아마추어 선수 세 명을 파견한다.

남자 골프에선 한국 선수들이 주목받는다.

올해 1승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대표팀 간판 김주형과 PGA 투어에서 뛴 김성현,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문도엽이 출격한다.

지난 3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 2025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히가 가즈키(일본), LIV 골프 소속 미겔 타부에나(필리핀)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5시즌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한국프로골프(KPGA) 명출상(신인상)을 받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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