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서 남자골프 아시안게임 전초전…한국·일본 격돌

신한동해오픈서 남자골프 아시안게임 전초전…한국·일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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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서 개막…한국 김성현·문도엽, 일본 히가와 샷 대결

김성현
김성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에서 한국과 일본의 남자골프 전초전이 펼쳐진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천502야드)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3억원)이 열린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 성격이 짙은 데다 이달 말 아시안게임(9월 30일∼10월 3일)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한국골프대표팀 중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주형을 제외한 김성현과 문도엽이 이번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초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KPGA 투어를 병행하는 김성현은 이번 시즌 한국 대회에 8차례 출전, 톱10에 다섯 차례 들었다.

지난 6월 군산CC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문도엽(오른쪽)
문도엽(오른쪽)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지난 5월 경북오픈에서 우승, K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문도엽은 LIV 골프 대회에도 출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문도엽은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톱10에 네차례 들어 김성현 다음으로 많은 횟수를 기록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군산CC오픈 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문도엽은 시즌 2승 도전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샷 가다듬기에 나선다.

히가 가즈키의 2025년 신한동해오픈 경기 모습
히가 가즈키의 2025년 신한동해오픈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처음으로 프로선수들을 출전시키는데 그 중 한 명이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다.

김성현은 작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던 히가를 마지막 날까지 추격해 6위에 올랐다.

JGTO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히가는 2022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158㎝의 단신인 히가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97야드를 날리는 데다 아이언샷이 정확해 이번 시즌 일본 무대에서 그린 적중률 4위(72.9%)를 기록 중이다.

히가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팬 여러분께서 대회장을 찾아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기량 경쟁을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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