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진 감독 "아시아청소년야구, 우리 실력이면 충분히 우승"

정윤진 감독 "아시아청소년야구, 우리 실력이면 충분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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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청소년야구대표팀 지휘봉 다시 잡은 정윤진 덕수고 감독
13년 만에 청소년야구대표팀 지휘봉 다시 잡은 정윤진 덕수고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3년 만에 청소년야구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제14회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숙적' 일본과 '난적' 대만을 경계하면서도 "우리 실력이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결과가 따르지 않는다면 온전히 감독의 탓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그대로 경기에 보여달라고 했다"며 8년 만의 우승을 기원하는 출사표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7일 막을 올린다.

7일 대만과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꼽은 정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혹여라도 진다면 다음은 없다"며 "총력전이다. 첫 경기를 잡는다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3년 U-18 대표팀을 지휘해 야구 월드컵에서 일본(0-10), 대만(4-5)에 거푸 패한 끝에 5위에 그친 정 감독은 반드시 두 나라에 설욕하겠다는 비장한 심정도 전했다.

올해 이마트배와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두 번 축배를 들어 덕수고에서 21번째 우승 헹가래를 받은 정 감독은 한국 고교야구를 이끄는 책임감으로 이번 대회에 임한다.

정 감독은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아마추어 야구 기량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일본과 대만에 우리 야구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금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마추어 야구 감독님들을 대표해 왔기에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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