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김시우, 저녁 먹으러 캐나다까지 간 사연

PGA 투어 김시우, 저녁 먹으러 캐나다까지 간 사연

링크핫 0 218 07.31 03:22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약속한 식당 이름 잘못 알고 미국 국경 넘어

김시우
김시우

[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 출전하는 김시우가 저녁 식사를 하러 국경을 건너 캐나다까지 간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에 따르면 김시우는 29일 재미교포 선수 마이클 김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식당을 잘못 알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캐나다 국경을 건넜다.

김시우는 약속한 식당을 찾기 위해 구글 앱을 켰는데 불과 2.5㎞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차를 몰았다.

하지만 이 식당은 같은 이름의 다른 식당이었고, 김시우가 간 곳은 캐나다였다.

미국의 디트로이트와 캐나다는 강 하나를 경계로 맞닿아 있다.

김시우는 "통행료 9달러를 내면서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했다"며 "국경(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여기가 캐나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입국 심사관들에게 실수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털어놓았다.

차량 수색까지 당한 김시우는 "(입국 심사관이) 이번 일요일에 우승할 거냐고 묻길래 '당신이 나를 통과시켜줘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줬다"고 말했다.

마이클 김
마이클 김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우여곡절 끝에 디트로이트로 다시 돌아온 김시우는 예정보다 90분 늦게 마이클 김과 저녁 식사를 했다.

마이클 김은 X(옛 트위터)에 "캐나다가 아닌 미시간에서 맛있게 식사했다"고 글을 올렸다.

김시우와 마이클 김은 30일 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로켓 클래식에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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