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도 좋아한다는' 손흥민 "MLS 올스타전은 멋진 경험"

'별들도 좋아한다는' 손흥민 "MLS 올스타전은 멋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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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멕시코 리그 올스타와 맞대결…29일 '스킬 챌린지'에도 참여

MLS 올스타팀 동료 팀 림(왼쪽)과 하이 파이브 하는 손흥민(가운데).
MLS 올스타팀 동료 팀 림(왼쪽)과 하이 파이브 하는 손흥민(가운데).

[ Jim Dedmon-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LAFC)이 생애 처음으로 프로축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멋진 경험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2026 MLS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30일 오전 9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MLS 올스타팀과 멕시코 리그(리가 MX) 올스타팀 간 대결로 열린다.

지난해 여름 로스앤젤레스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MLS 올스타에 뽑혔다.

손흥민이 뛰었던 독일이나 잉글랜드 리그에서는 올스타전이 없어 손흥민에게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취재진에 "올스타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 모든 선수가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 하잖나"라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MLS는 이번 올스타전을 치르기 위해 모인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MLS에 따르면 수많은 취재진의 질문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이 '적에서 동료가 된 선수 중 누구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가'였다.

그런데 대답은 한결같이 '손흥민'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세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반데르(신시내티)는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제가 가장 먼저 뽑을 선수"라면서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가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지, 그리고 우리 모두를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줬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고 극찬했다.

MLS 올스타 스킬 챌린지에 참여해 슈팅하는 손흥민.
MLS 올스타 스킬 챌린지에 참여해 슈팅하는 손흥민.

[Jim Dedmon-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이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MLS가 곁들인 설명이다.

MLS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뮐러와 독일어로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샬럿FC 체력 담당 코치 히카르두 올리베이라가 진행한 워밍업을 두고 브라질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손흥민이 MLS 올스타팀의 분위기 메이커 구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자신과 함께 '흥부 듀오'로 활약 중인 드니 부앙가가 3년 연속 올스타팀에 선정됐다가 이번에 빠진 데 대해서 "믿기 어려운 일이다. 그는 여기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LAFC는 올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을 벌이는 밴쿠버와 올스타전 후인 8월 2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부에서 LAFC가 2위, 뮐러가 뛰는 밴쿠버가 선두다.

손흥민은 "다음 주에 뮐러와 경기하니까 (올스타팀) 훈련에서 한번 걷어차야겠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스타전 사전 행사로 29일 샬럿의 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스킬 챌린지'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스킬 챌린지'는 선수들의 다양한 축구 기술을 겨루는 이벤트로 슈팅부터 패싱, 골키퍼 대결, 크로스바 맞추기, 릴레이(드리블·패스·슈팅 등 팀 대결)까지 5개 종목을 치른다.

손흥민은 패싱 챌린지에서 특별 참가자 중 한 명인 미국 영화배우 대니 라미레즈를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팀 림(샬럿)에게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신 결승에서 림이 킥할 때 공을 놓아주는 일을 맡았고, 카를레스 힐(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꺾고 우승한 림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릴레이에도 참여했는데 승리는 리가 MX 올스타팀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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