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22골 음바페 "최다 득점 기록보다 결승전 뛰었으면"

[월드컵] 통산 22골 음바페 "최다 득점 기록보다 결승전 뛰었으면"

링크핫 0 199 07.20 03:21

잉글랜드와 3위 결정전서 2골 1도움 올려…21골 메시 제치고 통산 득점 1위

월드컵 통산 득점 22골로 늘린 음바페
월드컵 통산 득점 22골로 늘린 음바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고를 수 있다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기보다는 내일 결승전을 뛰는 쪽을 택했을 겁니다."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7)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를 탈환하고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렸다. 프랑스는 4-6으로 졌다.

음바페의 월드컵 통산 득점은 22골로 늘어났다. 21골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그는 불과 22경기 만에 이 기록에 도달했다. 경기당 한 골씩을 책임진 셈이다.

음바페의 슛 장면
음바페의 슛 장면

[신화=연합뉴스]

프랑스가 우승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넣은 음바페는 준우승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골을 올렸다. 이번엔 그보다 많은 10골을 보탰다.

음바페는 그러나 이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보다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득점이 내 업적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오늘 이게 내 머릿속에서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골든부츠(득점상) 수상도 눈앞에 뒀다.

다만 20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전에서 메시가 2골 1도움 이상을 올리면 골든부츠의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월드컵 골든부츠는 득점, 어시스트, 출전 시간을 차례로 따져 수상자를 정한다.

음바페는 10골 4도움(769분), 메시는 8골 4도움(712분)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는 "메시가 결승전에서 골을 넣을 거다. 그건 확실하다"면서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으면 어떤 경지에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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