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삼성 함수호, 퓨처스 올스타 MVP…"내년엔 1군 올스타"

'결승포' 삼성 함수호, 퓨처스 올스타 MVP…"내년엔 1군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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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삼성 선수로는 16년 만에 수상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린 남부리그 함수호(20·삼성 라이온즈)가 2026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함수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려 남부리그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회말 1사에서 이도우(SSG 랜더스)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선제 결승 홈런을 때렸다.

삼성 선수가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오른 건 2010년 김종호 이후 16년 만이다.

함수호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홈런을 친 뒤 MVP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신재인(NC 다이노스)도 홈런을 쳐서 다시 집중했다"며 "하나를 더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이 나와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도 편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수호는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터뜨리는 감격을 맛봤다.

그는 "잘 맞은 타구였지만 잠실이라서 처음에 넘어갈 줄 몰랐다"며 "홈런이 돼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6(147타수 45안타), 3홈런, 20득점, 23타점을 기록한 함수호의 다음 목표는 내년 1군 올스타전 출전이다.

그는 "내 장점은 타격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잘 치면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비도 중요하지만, 타격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내년엔 1군 올스타전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을 향해서는 "퓨처스리그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1군에 올라가게 된다면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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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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