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강간 혐의' 가나 파티, 파나마전 결장…캐나다 법원 '항소기각'

[월드컵] '강간 혐의' 가나 파티, 파나마전 결장…캐나다 법원 '항소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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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원, 파티의 캐나다 입국 승인 요청 '기각'

가나 대표팀의 미드피더 토마스 파티
가나 대표팀의 미드피더 토마스 파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강간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나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2·비야레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 출전이 캐나다 연방 법원의 항소 기각으로 끝내 좌절됐다.

AP 통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연방법원이 캐나다 입국이 거부된 파티가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캐나다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가나의 항소를 기각했다"라며 "이번 판결로 지난주 캐나다 입국 비자가 거부된 파티는 미국에 남게 됐다. 다만 파티는 미국에서 열리는 2∼3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나 대표팀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스미스필드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가나·잉글랜드·크로아티아·파나마) 경기에 대비해 담금질을 펼쳐왔고, 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파나마와 1차전을 펼친다.

가나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파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소속이던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오는 11월 이후 영국 런던에서 재판받을 예정인데, 파티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는 파나마전을 치르기 위해 파티가 제출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가나 외교부는 무죄추정 원칙을 앞세워 캐나다 연방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캐나다 연방법원은 가나의 항소를 기각했고, 파티의 파나마전 출전은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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