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삼성, 3개 팀 잡아먹은 '압도적 포식자'

프로야구 LG·삼성, 3개 팀 잡아먹은 '압도적 포식자'

링크핫 0 155 06.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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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6시즌 팀 간 승패표
프로야구 2026시즌 팀 간 승패표

[KBO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중간 순위 선두 LG 트윈스와 3위 삼성 라이온즈가 잘 나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LG와 삼성은 나란히 세 팀을 제물로 승수를 많이 적립했다.

LG는 올해 SSG 랜더스(5승 1패), NC 다이노스(4승 1패), KIA 타이거즈(6승 2패)에 강했다.

세 팀에 거둔 15승은 LG의 전체 승수(33승)의 45%에 달한다.

삼성도 한화 이글스(5승 1패), NC(6승 무패), kt wiz(4승 1패)에 전체 승수(31승)의 48%인 15승을 챙겼다.

'천적'이라고 주장할 만한 특정 팀이 많아야 가을 야구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

예전 8개 구단 시절에는 2개 팀을 제물로 삼아야 했지만,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3개 팀 정도는 확실하게 제압해야 포스트시즌 출전을 여유 있게 기대할 수 있다.

LG는 상대 전적에서 kt에만 1승 4패로 크게 밀릴 뿐 다른 팀에는 대등하거나 앞서는 경기를 해왔다.

2위 kt는 LG를 상대로 쌓은 승수를 삼성에 그대로 반납했다. 그래도 KIA(5승 1패), 키움 히어로즈(6승 1무 2패)를 쉽게 요리해 상위권 유지의 토대를 쌓았다.

4위 KIA는 키움(6승 무패), 롯데 자이언츠(4승 1무 1패)에 얻은 10승을 LG와 kt에 그대로 헌납해 큰 득을 보지 못했다.

주목할 팀은 5위 한화다.

삼성에 1승 5패로 밀린 것을 두산에 거둔 5승 1패로 상쇄했다. SSG와 키움에 10승을 따냈으며 LG(3승 3패)와는 대등하게 맞붙었다.

kt와 KIA(이상 2승 4패)에는 뒤졌지만, 크게 밀린다는 느낌은 안 줬다.

삼성의 순항에 크게 도움을 준 NC가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두산도 안방 3연전에서 한화에 빚을 갚아 격차를 좁힐지 궁금하다. 6위 두산은 한화를 2.5경기 차로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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