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결승 2점 홈런·장단 12개 안타…LG, KIA에 싹쓸이 3연승

오스틴 결승 2점 홈런·장단 12개 안타…LG, KIA에 싹쓸이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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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환호하는 오스틴
솔로포 환호하는 오스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LG경기. 9회 말 LG 선두타자 오스틴이 솔로포를 날리고 운동장을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6.4.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장단 12개 안타의 화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리그 1위를 사수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KIA를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하면서 33승 20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KIA와 상대 전적도 6승 2패로 벌렸다.

반면 6연승을 이어오던 KIA는 L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다 내주고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8승 1무 25패로 리그 4위인 KIA는 3위권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장단 10개 안타를 뽑아냈지만 잔루가 10개에 달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1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홍창기와 후속 박해민의 연속 안타 이후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다가 5회초에 동점이 됐다.

5회초 2사에서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KIA 김규성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규성이 2루를 훔쳤고, 후속 박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LG는 5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KIA 양현종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29㎞ 체인지업을 비거리 139m짜리 대형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스틴의 KBO리그 개인 통산 99번째 홈런이었다.

3-1로 앞선 6회말엔 KIA 불펜진을 공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좌중간 1루타, 후속 박해민의 중전 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2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준 LG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한 뒤 후속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5-3으로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안타 5개만 허용해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수확,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맹활약했다.

박해민 역시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에 도전한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동안 3실점 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KIA 김규성은 4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2도루 무결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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