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게이트' 사우샘프턴, 챔피언십 PO 퇴출 항소 기각

'스파이 게이트' 사우샘프턴, 챔피언십 PO 퇴출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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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결승전 탈락·승점 4 삭감 징계 확정

사우샘프턴의 홈경기장 전경
사우샘프턴의 홈경기장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상대 팀 훈련을 무단으로 엿본 '스파이 게이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퇴출당한 사우샘프턴의 항소가 기각됐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샘프턴이 EFL 규정을 다수 위반했음을 인정한 이후 제기한 항소를 최종 기각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PO 결승전 퇴출과 이번 시즌 챔피언십 승점 4 삭감 및 모든 혐의에 대한 징계 처분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을 결정하는 챔피언십 PO 결승전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11시 30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 미들즈브러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2025년 1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 2026년 4월 입스위치 타운전, 2026년 5월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상대 훈련을 염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사우샘프턴은 지난 7일 전력 분석 인턴인 윌리엄 솔트가 미들즈브러의 락클리프 파크 훈련장 인근의 고지대에 잠입해 휴대전화로 비공개 훈련을 무단 촬영하다 적발되면서 '스파이 게이트' 파문이 불거졌다.

결국 EFL은 사우샘프턴에 PO 결승 진출 취소와 이번 시즌 승점 4점 삭감의 징계를 냈고, 사우샘프턴은 이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하위로 강등됐다가 한 시즌 만에 1부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던 사우샘프턴은 이번 징계 확정으로 승격에 성공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최소 2억 파운드(약 4천45억원)의 막대한 수입을 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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